MS, PDC와 WinHEC에서 윈도우 7 공개한다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8.08.18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자사의 차세대 클라이언트 운영체제인 코드네임 윈도우 7의 개발에 대해서는 상당히 과묵한 편이었다. 하지만 오는 10월 열리는 PDC(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에서 처음으로 개발자들에게 윈도우 7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윈도우 7 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수석 엔지니어인 스티븐 시노프스키와 존 데반 두 명이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PDC와 그 다음 주에 열리는 WinHEC(Windows Hardware Engineering Conference)에서 처음으로 윈도우 7에 대한 깊이있는 기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것.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엔지니어링 윈도우 7” 블로그를 새로 개설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PDC는 10월 26~29일에, WinHEC은 11월 5~7일에 LA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스트에 따르면, 엔지니어링 윈도우 7 블로그는 행사가 개최되기 전까지 2달여 동안 정기적으로 개발 배경에 대한 포스트를 올릴 예정이며, 포스트는 제품이 출시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지니어링 윈도우 7 블로그가 윈도우 7 개발팀과 윈도우 개발자들 간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주요 공간으로 사용될 것이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을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로그를 통해 윈도우 7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도 공개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동안 새로운 운영체제를 비밀리에 개발해 왔으며, 아주 단편적인 정보만을 공개해 왔다.

 

윈도우 7이 터치스크린 기능을 갖추게 될 것이라는 것과 윈도우 라이브 서비스를 운영체제에 바로 연결하는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라는 것 등이 소개되었다. 자체 가상화 기술을 포함할 것이라는 것도 중요한 내용이다. 가상화 기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단순히 운영체제 가상화가 아니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 가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쉽게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애플리케이션과 데스크톱 가상화는 이전 버전과의 애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시노프스키와 데반은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7에 대해 침묵을 지킨 이유도 설명했는데, 기존에 완성되지 않은 기능을 이야기해 스스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것. 실제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운영체제가 출시되기 전에 성급하게 기능을 소개해 사용자와 개발자의 공분을 산 일이 적지 않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윈도우 서버 2008의 경우만 해도, 하이퍼바이저가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하이퍼-V는 제품 출시 후 몇 달이 지나서야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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