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오라클 오픈월드, 전 제품군에 대한 업데이트로 시작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8.09.23

<IDG KOREA> 오라클의 오픈월드 행사가 업계를 흔들만한 대대적인 발표없이 오라클 전 제품군에 걸친 업그레이드와 대표 제품인 11g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첫 번째 패치 업데이트로 시작됐다.

 

제품 개발 부사장인 척 로즈와트는 기조 연설을 통해 이제 오라클 11g 11.1.0.7이 사용 가능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로즈와트는 이번 패치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설명하지 않았지만, 서버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인 앤드류 멘델손이 데이터베이스 키노트를 통해 세부적인 사항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이 기대해마지 않는 11g R2의 전초 버전으로, 이번 오픈월드 행사는 코어 11g 데이터베이스를 확장시켜 줄 기술을 미리 맛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오는 목요일 소개될 데이터베이스 액셀러레이터 기능이다.

 

로즈와트와 오라클의 사장 찰스 필립스는 연설을 통해 오라클의 인수 전략을 설명하고, 오라클 JDeveloper 11g나 ADF(Application Development Framework) 11g 등의 다른 제품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들 제품은 BEA 인수 후 오라클의 주력 애플리케이션 서버로 자리잡은 오라클 웹로직 서버와 밀접하게 통합되어 있다.

 

이들 임원은 조만간 발표될 오라클의 ERP 제품인 E-Business 스위트 R12.1도 미리 소개했다. 로즈와트는 “R12.1에서는 재무회계 애플리케이션을 새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며, “이 영역에서는 좀 더 국제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출시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업데이트에는 공급망 관리나 인적 자원 관리 관련 기능의 향상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오라클의 엔터프라이즈 협업 플랫폼인 오라클 비하이브(Beehive)와 서버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오라클 VM 2.1.2도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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