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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18 맥북 프로 버터플라이 키보드에 얇은 실리콘으로 내구성 개선

Jason Cross | Macworld 2018.07.17
신형 맥북 프로가 공개되며 신형 맥북 프로의 성능 개선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한편으론 집단 소송으로 이어졌던 버터플라이(나비식) 키보드의 내구성 문제가 어떻게 해결됐는지도 화제였다.



아이픽스잇(iFixit)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버터플라이 키보드의 키캡 아래에 아주 얇고 유연한 실리콘 막을 추가했다. 이는 최근 애플이 출원한 키보드에 부스러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특허와 정확히 일치한다.



애플은 2018 맥북 프로를 공개하며 키보드 내구성 문제 해결을 위해 3세대 키보드를 재설계하진 않고 더 ‘조용히’ 만들었다고만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아이픽스잇은 실리콘 막 외에 키보드를 더 조용하게 만드는 다른 큰 변화를 찾지 못했다. 만일 이것이 소음만을 줄이려는 조치라면 조금 더 나은 방법을 적용해야 했고, 내구성 문제가 키보드에 들어간 작은 먼지 때문이라면 합리적인 결정일 것이다.

즉, 애플은 아마도 내구성 문제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처리하고자 하며, 더 안정적인 키보드가 조용하다는 사실을 편리한 마케팅 포인트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더 안정적이다”라고 말함으로써 안정성 문제를 애초에 해결한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이전 맥북 프로 모델을 가지고 있으면서 키보드에 문제가 있어 교환 서비스를 받는다 하더라도 3세대 버터플라이 키보드로 바뀌지는 않을 전망이다. 맥루머는 새로운 키보드는 2018 맥북 프로에만 적용되며 초기 모델은 새로운 키보드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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