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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 60 업데이트, 맥북 프로 터치바 지원·보안 취약점 40개 패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7.07.27
구글은 화요일, 맥OS, 윈도우, 리눅스용 크롬 버전 60을 발표했다. 맥북 프로의 터치바 기능과 온라인 결제 API를 지원하고 40여 가지 보안 취약점 패치가 특징이다.

크롬 업데이트는 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되므로 대다수 사용자들은 브라우저를 재시작하는 것만으로도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다.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려면, 오른쪽 위의 점 3개 메뉴에서 도움말 > Chrome 정보로 이동해 현재 버전을 확인하면 된다.

구글은 6~7주에 한번씩 크롬을 업데이트한다. 직전 버전인 59는 7주 전인 6월 5일 공개됐다.

크롬 60의 새로운 기능상 변화 대부분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맥북 프로 터치바 지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능은 웹 사이트와 앱 개발자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10월 애플은 맥북 프로 키보드에 OLED 디스플레이로 활성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키 내용이 바뀌는 터치바를 선보였다. 터치바는 애플 지도 등 자사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지원되기 시작했고, 이후 어도비 포토샵,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의 서드파티 프로그램이 뒤를 따랐다.

애플 브라우저 사파리도 지난해 터치바 지원을 시작했다.

이제 크롬을 사용하고 있을 때 맥북 프로의 터치바는 크롬에 특화된 가상 버튼에서 페이지 앞으로 가기, 직전 페이지로 이동하기, 현재 웹 페이지 새로 고침, 즐겨찾기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다. 사용자들은 브라우저에서 크롬용 터치바 설정을 개인 맞춤화할 수 있다.

크롬 60에는 개발자 전용 기능과 API도 추가됐다. 특히 기존에 있던, 많은 웹 사이트가 사용하던 전통적인 확인 폼을 삭제해 온라인 결제를 간편하게 하는 페이먼트 릴리즈(Payment Release) API 지원이 포함됐다. 최근까지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가 모두 이 API를 지원했으나, 파이어폭스는 최신 빌드에서 API 지원을 중단했다.

또, 40개 보안 취약점도 패치됐다. 구글 자체 4단계 순위 중 2위인 “높음”에 해당하는 보안 취약점의 약 1/4에 해당하는 규모다. 구글은 버그 바운티를 통해 2만 6,000달러의 버그 찾기 보상금을 지급했고, 보안 전문가들이 제보한 3건의 버그가 심사 중에 있으므로 보상금 규모는 향후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윈도우, 맥OS, 리눅스용 크롬은 구글 웹 사이트의 이 곳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존 사용자들은 자동으로 업데이트 다운로드를 받아 새로운 버전을 사용하게 된다. 구글 릴리즈 주기에 따르면 다음 버전인 크롬 61은 9월 3~7일 사이에 공개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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