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가 날로 고성능화되고 고집적화되면서 IT 환경을 뒷받침하는 물리 인프라, 즉 케이블링 시스템 역시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미 100Gbps를 지원하는 광 케이블 표준이 제정되었으며, UTP역시 40Gbps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여기에 기존 케이블 인프라를 활용하는 새로운 표준과 100W 전력 전송을 목료로 한 PoE(Power over Ethernet) 환경도 현실화되고 있다. 하지만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물리 인프라의 안정성과 품질에 좀 더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급변하는 케이블 인프라 환경의 현황을 정리하고, 차세대 물리 인프라 환경을 위한 과제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