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도쿄 게임 쇼, 9일 개막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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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를 맞은 도쿄 게임 쇼(TGS)가 시바의 컨벤션 센터(Makuhari Messe)에서 9일 개막했다. 역대 최대인 879개 게임 타이틀이 전시될 예정으로 게임 마니아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의 E3, 독일의 라이프찌히 게임 박람회(Leipzig Games Convention)와 함께 세계 3대 게임 박람회인 TGS에는 올해 전 세계 14개국에서 209명이 참가했으며, TGS측은 방문객도 행사가 열리는 4일 동안 약 1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장 많은 게임 타이틀이 전시되는 게임기는 닌텐도 DS, 전체 참가 게임 타이틀 중 18.7%. 두 번째로 많은 게임 타이틀이 전시되는 것은 모바일 게임으로, 18%. 지난 몇 년간 게임 엑스포에 전시된 게임 타이틀의 수와 참가자 수가 급증한 사실을 통해 모바일 게임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뒤를 이어 PC게임이 17.5%, PSP 게임이 7.8%, 닌텐도 위(Wii) 게임 타이틀이 7.1%를 차지했다.

그러나 게임 타이틀 수와 상관없이 사람들의 최대관심은 PSP3, 플레이스테이션 2, Xbox 360용으로 나오는 블록버스터 급 게임에 쏠려있다. 소니는 9일 오후 미발표된 PSP3, 플레이스테이션 2 게임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TGS 포럼 행사의 기조연설로 Xbox 360 플랫폼에 대한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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