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IX, 일본 발매 이틀 만에 230만 카피 판매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7.14

지난 주 토요일 인기 비디오 게임 시리즈인 드래곤 퀘스트의 신작이 일본에 출시됐는데, 주말 동안 230만 카피가 판매되는 기염을 토해 업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스퀘어 에닉스의 드래곤 퀘스트 IX는 처음 출시 예정일이 2007년이었던 만큼, 그동안 여러 차례 발매가 연기됐었다. 한편, 이번 기록은 2004년 PS2용으로 발매됐던 전작 드래곤 퀘스트 VIII의 기록을 상회하는 것으로, 당시 드래곤 퀘스트 VIII은 이틀 만에 220만 카피가 판매됐다. 이번에는 닌텐도 DS용으로 발매됐다.

 

엔터브레인은 일본 전역의 3,500개 소매점에서 수집한 POS 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치를 내놓는데,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도 많은 게임 소프트웨어 매장과 주요 대형 매장은 아침 7시에 문을 열었으며, 문밖에는 게임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다.

 

게임의 소매 판매가인 5,980엔(65달러)를 기준으로 보면, 이틀 동안의 판매액은 약 140억 엔(1억 5,200만 달러)에 달한다. 또한 현재 일본 내에 판매된 닌텐도 DS가 총 2,700만 대인 점을 감안하면, 닌텐도 DS 사용자 열 명 중 한 명은 이 게임을 구입한 셈이 된다.

 

드래곤 퀘스트 IX의 해외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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