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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애플 록앤롤 이벤트의 다섯 가지 아쉬운 점

Jared Newman | PCWorld 2009.09.11

애플의 록앤롤 이벤트가 열리기 전에는 몇몇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하는 발표가 있어도 별로 놀라지 않았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보니까, 그전에 들었던 대부분의 헛소문은 희망사항이었고, 애플로부터 들었던 것은 전부 썰렁한 이야기였다. 그럼 될 수 있었던, 됐어야만 했던 것들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아이튠즈에 비틀즈가 없다

새로 제작한 비틀즈 앨법과 “비틀즈 : 록밴드”가 같은 날 발표됐으니, 애플의 음악을 주제로 한 이벤트와 연결 짓는 것이 당연하다. 결국 오노 요코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비틀즈는 아이튠즈와는 거리를 두고 말았다.

 

믿기지 않는 비디오 게임 이야기

사람들은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가 게임 플랫폼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들이 이미 출시한 혹은 발표한 게임을 자랑하는 게임 개발자 퍼레이드만을 보여주고 말았다. 이번 이벤트가 뭔가 대단한 것을 내놓기 위한 것이지 뻔뻔스러운 자기 자랑을 위한 것이 아니지 않은가.

 

아이튠즈에서 소셜 네트워킹을?

소문이 돌았던 아이튠즈 9의 소셜 네트워킹은 아직 저 멀리서 희미하게 반짝이는 신호로 판명됐다. 다른 사용자에게 스트리밍을 보내는 것도 안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피드와의 전반적인 통합도 없고, 아이라이크와 같은 사람들 간의 음악 발굴 서비스도 없었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아이튠즈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는 애플 웹사이트에서는 한줄짜리 포스팅 만큼도 중요하지 않다.

 

아이팟 터치에는 카메라가 없다

물론 아이팟 터치도 32GB를 추가로 얻으면서 최고 64GB의 고용량 모델이 탄생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결정된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어쨌든 카메라는 추가되지 않았다. 아이팟 나노에는 비디오 카메라가 장착되고, 아이팟 터치에는 카메라가 추가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결정을 내리는데 주춤거리고 있다. 아이팟 터치가 좋은데 비디오 카메라 때문에 아이팟 나노를 사야 한단 말인가?

 

애플 태블릿은 2010년

이제 애플이 2010년 전에는 터치스크린 태블릿 디바이스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모두 알게 됐다. 하지만 이 신화적인 물건이 2009년 가을에 나올 것이 확실하다고 여겨질 때가 있었다. 스티브 잡스가 “한 가지 더”를 아이팟 나노 비디오 카메라에 할당하면서 마지막 남은 희망도 모두 사라졌다. 언제나 내년이 있을 따름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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