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06

2015년 긍정적인 보안 전망 네 가지

Roger A. Grimes | InfoWorld
해커의 클릭 하나로 기업 전체 보안이 위험에 처하고,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미개봉 영화가 유출되는 어마어마한 일이 현실이 된 지금, 필자는 우리가 일종의 전환점(tipping point)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어떤 기업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그 기업을 해킹해도 되는 건 아니니 말이다.

비단 소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해커의 공격으로 망해간 회사가 한둘이 아니다. 과거에는 주로 중소 기업들이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그 피해액이 수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소니의 경우 장기적인 피해액이 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게다가 이들 공격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해킹 기술을 요하는 공격은 거의 없었다. 창이 좋아서가 아니라 방패가 허술했던 것이다. 오늘은 소니지만, 내일은 누가 될 지 모른다.

기업들의 보안 상태가 바닥을 쳤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이제는 올라갈 곳 밖에 남지 않았다. 다행히도, 해커, 악성코드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보안전문가들에게 위로가 되는 네 가지 희소식이 있다.

1. 소셜 엔지니어링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 강화
올 한해 가장 큰 보안 위협을 겪은 기업들 대부분은 능숙한 소셜 엔지니어링(social engineering) 전문가들에게 당한 것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오타를 섞어 보내 온, 생소한 광고를 담은 이메일이야 오히려 크게 걱정할 거리가 못 된다. 오늘날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피싱 이메일은 자신이 아는 사람,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람의 이름으로 발송되며 실제로 자신이 오랫동안 작업해왔던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요구하는 내용도 전체 이메일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식적이고 납득할 만한 행동을 요구하기 때문에 쉽게 속는다.

이런 공격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전 교육뿐이다. 가장 흔하게 행해지는 공격에 대해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이 해커들이 주로 요구하는 행동(기업 정보를 훔치기 위해 특정 웹사이트에 로그온 하라던가,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설치를 위해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라고 하는 등)이 무엇인지를 알려줘야 한다.

물론 기업들에서 형식적으로 나누어 준 보안 관련 경고문은 누구나 한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수상한 첨부 파일은 열어보지 말라거나,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접속을 피하라는 등의 내용이다.

그렇지만 2015년에는 나날이 교묘해져 가는 보안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이런 판에 박힌 충고들을 업데이트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다.

2. 암호화 기본 설정(default)과 개인정보 보호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이제 그 누구도 완벽한 사생활을 누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됐다.

각국 정부들이 국민의 이메일, 핸드폰 통화 내역을 사찰한다는 사실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반향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이미 기본적으로 암호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직 못한 업체들도 2015년부터는 이 기능을 제공할 예정에 있다.

이대로라면 2016년이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제품과 서비스 가운데 기본 설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게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사용자 본인만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보안에 있어 커다란 발전이다.

암호화 기본 설정으로 인해 테러 집단이 득세하고 아동 포르노가 성행하게 될 것이라는 일부 극단적 주장에는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미안한 말이지만, 개인 정보를 보고 싶다면 최소한 경찰을 대동하거나 수색 영장이라도 받아야 할 것이다.

고작 수백, 수천 명의 악당을 잡자고 자신은 물론이고 수십 억 명의 사생활 정보를 저당 잡히고 싶은 마음은 없다.

또한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개인정보 전문 변호사나 CPO(Chief Privacy Officer)를 고용하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나 직원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가 주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흐름을 되돌릴 수는 없다. 끔직하고 혼란스러웠던 개인 정보 침해의 혼돈기가 이제는 막을 내릴 때가 된 것이다.

3. 보안의 크라우드소싱
그 동안 크라우드소싱(crowdsourced)은 펀딩에서부터 기부, 시위 조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돼왔다. 그렇다면 컴퓨터 보안에서도 크라우드소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해커들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공격을 감행한다. 스패머들의 경우 한 번에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수천만 명에게 발송한다. APT 단체들도 한 번에 수백, 많게는 수천 곳의 기업을 공격한다.

피해자들은 저마다 이들 공격에 대한 중요하고도 자세한 정보와 피해 사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해킹 공격의 피해자들이 좀더 일찍 단결해 피해 사례와 정보를 모으고 대응하지 않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하지만 2014년에는 해킹 경험을 다른 기업들과 공유하려는 기업들이 더 많아졌다. 몇몇 특정 비즈니스 협력업체들끼리만 공유하는 경우도 있고, 업계 전체와 공유하는 경우도 있었다. 두 경우 모두 결과는 효과적이었다.

해커들은 서로 해킹 방법이나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피해자들도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2015년에는 이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단체들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다. 또한 이런 정보를 사용해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한 툴도 많이 생겨날 것이다.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공유하는 정보가 이제는 오픈 포럼 등에서도 공유될 것이다.

컴퓨터 보안의 크라우드소싱으로 해커들은 점점 더 숨을 곳이 없어질 것이다.

4. 국제 수사 공조를 통한 사이버 범죄자 검거 증가
사이버 범죄자들이 서슴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잡힐 확률이 적음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날 인터넷 환경에서는 마치 그 옛날 미국 서부 개척시대와 마찬가지로 국경 하나만 넘으면 얼마든지 처벌을 피할 수 있다. 몇몇 막대한 피해를 입힌 해커들은 신상을 다 파악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범죄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국가에서 피해 국가의 영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체포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무법 지대였던 서부는 결국 머지 않아 더 안정적인 문명으로 교체됐다. 지역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가 필수적임을 깨달은 주민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다행히도 이제는 해커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국가들조차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 비록 자국의 이득을 위한 변화이긴 하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기업들은 해커 활동이 활발한 특정 국가 전체의 트래픽을 완전히 차단하는 강경한 대응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이들 국가 차원에서 봐도 경제적 손해라 할 수 있다.

과거 이 국가들은 해커들이 자국에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남의 일인 양 모른 체 하곤 했다. 결국 간이 커진 해커들은 해외 피해자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국 내에서도 표적을 찾게 되었다. 해외 기업들에 대한 공격을 묵인하던 정부들은 그제서야 제 발등을 찍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사이버 보안에 있어서 국경이 더욱 희미해지고, 더 많은 사이버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러시아처럼 뇌물을 받고 범죄자를 보호하는 국가들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증거들이 드러나면서 예전에 처벌받지 않고 넘어갔던 범죄자들의 검거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정한 변화의 바람 불까?
전망이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2015년이 된다고 해서 컴퓨터 보안이 극적으로 호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 개선의 희망은 있다. 솔직히, 이 네 가지 긍정적인 전망 가운데 하나만 제대로 실현돼도 좋을 것 같긴 하다. 단 하나의 성공이라도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에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될 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대하는 이유는 변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기업을 해킹하고 다른 사람들까지도 영화를 보지 못하게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사이버 무법 지대에도 이제는 법과 질서가 자리잡아야 할 때가 왔다. editor@itworld.co.kr


2015.01.06

2015년 긍정적인 보안 전망 네 가지

Roger A. Grimes | InfoWorld
해커의 클릭 하나로 기업 전체 보안이 위험에 처하고,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미개봉 영화가 유출되는 어마어마한 일이 현실이 된 지금, 필자는 우리가 일종의 전환점(tipping point)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어떤 기업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그 기업을 해킹해도 되는 건 아니니 말이다.

비단 소니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 몇 년간 해커의 공격으로 망해간 회사가 한둘이 아니다. 과거에는 주로 중소 기업들이 대상이었으나 이제는 그 피해액이 수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

소니의 경우 장기적인 피해액이 5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게다가 이들 공격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해킹 기술을 요하는 공격은 거의 없었다. 창이 좋아서가 아니라 방패가 허술했던 것이다. 오늘은 소니지만, 내일은 누가 될 지 모른다.

기업들의 보안 상태가 바닥을 쳤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에 이제는 올라갈 곳 밖에 남지 않았다. 다행히도, 해커, 악성코드와의 힘겨운 싸움에서 보안전문가들에게 위로가 되는 네 가지 희소식이 있다.

1. 소셜 엔지니어링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 강화
올 한해 가장 큰 보안 위협을 겪은 기업들 대부분은 능숙한 소셜 엔지니어링(social engineering) 전문가들에게 당한 것이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오타를 섞어 보내 온, 생소한 광고를 담은 이메일이야 오히려 크게 걱정할 거리가 못 된다. 오늘날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피싱 이메일은 자신이 아는 사람,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람의 이름으로 발송되며 실제로 자신이 오랫동안 작업해왔던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요구하는 내용도 전체 이메일 내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상식적이고 납득할 만한 행동을 요구하기 때문에 쉽게 속는다.

이런 공격에 대응하는 유일한 방법은 사전 교육뿐이다. 가장 흔하게 행해지는 공격에 대해 직원들을 교육시키고, 이 해커들이 주로 요구하는 행동(기업 정보를 훔치기 위해 특정 웹사이트에 로그온 하라던가,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설치를 위해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하라고 하는 등)이 무엇인지를 알려줘야 한다.

물론 기업들에서 형식적으로 나누어 준 보안 관련 경고문은 누구나 한 번쯤 본 적 있을 것이다. 수상한 첨부 파일은 열어보지 말라거나, '신뢰할 수 없는' 웹사이트 접속을 피하라는 등의 내용이다.

그렇지만 2015년에는 나날이 교묘해져 가는 보안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이런 판에 박힌 충고들을 업데이트하는 기업들이 많아질 것이다.

2. 암호화 기본 설정(default)과 개인정보 보호
에드워드 스노든의 폭로로 이제 그 누구도 완벽한 사생활을 누리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두 알게 됐다.

각국 정부들이 국민의 이메일, 핸드폰 통화 내역을 사찰한다는 사실은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을 반향을 일으켰다. 이 때문에 클라우드 서비스들은 이미 기본적으로 암호화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직 못한 업체들도 2015년부터는 이 기능을 제공할 예정에 있다.

이대로라면 2016년이면 클라우드 서비스를 비롯해 각종 제품과 서비스 가운데 기본 설정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 것을 찾는 게 더 어려워질 것이다. 이 기능이 적용되면 사용자 본인만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보안에 있어 커다란 발전이다.

암호화 기본 설정으로 인해 테러 집단이 득세하고 아동 포르노가 성행하게 될 것이라는 일부 극단적 주장에는 신빙성이 없다고 생각한다. 미안한 말이지만, 개인 정보를 보고 싶다면 최소한 경찰을 대동하거나 수색 영장이라도 받아야 할 것이다.

고작 수백, 수천 명의 악당을 잡자고 자신은 물론이고 수십 억 명의 사생활 정보를 저당 잡히고 싶은 마음은 없다.

또한 점점 더 많은 기업에서 개인정보 전문 변호사나 CPO(Chief Privacy Officer)를 고용하고 있다. 이제는 소비자나 직원의 개인정보와 사생활 보호가 주류 관심사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흐름을 되돌릴 수는 없다. 끔직하고 혼란스러웠던 개인 정보 침해의 혼돈기가 이제는 막을 내릴 때가 된 것이다.

3. 보안의 크라우드소싱
그 동안 크라우드소싱(crowdsourced)은 펀딩에서부터 기부, 시위 조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돼왔다. 그렇다면 컴퓨터 보안에서도 크라우드소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해커들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여러 사람을 대상으로 공격을 감행한다. 스패머들의 경우 한 번에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수천만 명에게 발송한다. APT 단체들도 한 번에 수백, 많게는 수천 곳의 기업을 공격한다.

피해자들은 저마다 이들 공격에 대한 중요하고도 자세한 정보와 피해 사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해킹 공격의 피해자들이 좀더 일찍 단결해 피해 사례와 정보를 모으고 대응하지 않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하지만 2014년에는 해킹 경험을 다른 기업들과 공유하려는 기업들이 더 많아졌다. 몇몇 특정 비즈니스 협력업체들끼리만 공유하는 경우도 있고, 업계 전체와 공유하는 경우도 있었다. 두 경우 모두 결과는 효과적이었다.

해커들은 서로 해킹 방법이나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피해자들도 이와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하지 않을까?

2015년에는 이런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단체들이 더 많이 생겨날 것이다. 또한 이런 정보를 사용해 해킹 피해를 막기 위한 툴도 많이 생겨날 것이다.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제작자들이 공유하는 정보가 이제는 오픈 포럼 등에서도 공유될 것이다.

컴퓨터 보안의 크라우드소싱으로 해커들은 점점 더 숨을 곳이 없어질 것이다.

4. 국제 수사 공조를 통한 사이버 범죄자 검거 증가
사이버 범죄자들이 서슴없이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잡힐 확률이 적음을 알기 때문이다.

오늘날 인터넷 환경에서는 마치 그 옛날 미국 서부 개척시대와 마찬가지로 국경 하나만 넘으면 얼마든지 처벌을 피할 수 있다. 몇몇 막대한 피해를 입힌 해커들은 신상을 다 파악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범죄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국가에서 피해 국가의 영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체포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무법 지대였던 서부는 결국 머지 않아 더 안정적인 문명으로 교체됐다. 지역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가 필수적임을 깨달은 주민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다행히도 이제는 해커들의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국가들조차도 이 점을 인지하고 있다. 비록 자국의 이득을 위한 변화이긴 하지만 말이다.

예를 들어 최근 미국 기업들은 해커 활동이 활발한 특정 국가 전체의 트래픽을 완전히 차단하는 강경한 대응을 펼치고 있는데 이는 이들 국가 차원에서 봐도 경제적 손해라 할 수 있다.

과거 이 국가들은 해커들이 자국에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남의 일인 양 모른 체 하곤 했다. 결국 간이 커진 해커들은 해외 피해자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국 내에서도 표적을 찾게 되었다. 해외 기업들에 대한 공격을 묵인하던 정부들은 그제서야 제 발등을 찍었음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는 사이버 보안에 있어서 국경이 더욱 희미해지고, 더 많은 사이버 범죄자를 검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물론 러시아처럼 뇌물을 받고 범죄자를 보호하는 국가들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증거들이 드러나면서 예전에 처벌받지 않고 넘어갔던 범죄자들의 검거도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진정한 변화의 바람 불까?
전망이 긍정적이기는 하지만 2015년이 된다고 해서 컴퓨터 보안이 극적으로 호전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 개선의 희망은 있다. 솔직히, 이 네 가지 긍정적인 전망 가운데 하나만 제대로 실현돼도 좋을 것 같긴 하다. 단 하나의 성공이라도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에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될 테니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기대하는 이유는 변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그 기업을 해킹하고 다른 사람들까지도 영화를 보지 못하게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사이버 무법 지대에도 이제는 법과 질서가 자리잡아야 할 때가 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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