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T 부서, “위험도 낮은 서비스부터 클라우드로”

Stephanie Overby | CIO 2010.07.29

아웃소싱 컨설팅 업체인 TPI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IT 부서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해 신중하지만 지속적인 진행하고 있다.

 

TPI는 140여 기업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견해와 계획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의 4/5 가까이가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3/5는 실제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것은 이처럼 일부 IT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는 기업들이 소규모 파일럿 프로젝트나 위험도가 낮은 서비스에 대해 클라우드를 적용하고 있다는 것.

 

TPI가 신설한 클라우드 컴퓨팅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부의 수장 케빈 스밀리는 “이들 기업은 아직 클라우드 서비스가 자사의 핵심 운영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일단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자사 인프라 중 크리티컬하지 않은 부분과 자체적인 관리 능력을 테스트해 위험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서버와 데스크톱 가상화, 클라우드 기반 스토리지 서비스, 호스팅 기반 이메일이나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데는 한층 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응답자 중 10%만이 ERP용으로 클라우드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의료용 지불 소프트웨어나 항공사 예약 시스템 등 클라우드 기반의 산업 분야별 전문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곳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밀리는 “이들 서비스는 개발 단계의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이전하기에는 너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PI의 조사에서 IT 구매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과 관련해 가장 우려하고 있는 점은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 부적절한 또는 명확하지 ?邦? 데이터 보안 : 79%

- 규제 컴플라이언 요구사항 : 50%

- 비즈니스 연속성 또는 재해복구 문제 : 50%

-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 49%

 

또한 일부 얼리 어댑터들이 ERP나 전문 애플리케이션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한 한 가지 이유는 “비용 절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밀리는 “기업들은 수년 동안 이들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지하는 데 엄청난 돈을 들여왔다. 선택할 수 있는 다른 방안이 있다면, 이들은 그런 식의 투자를 계속하고자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요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밀리는 “기업들은 자사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시켜 주면서 엔터프라이즈급 서비스 수준과 보안을 제공하는 클랑우드 서비스를 원한다”며, “퍼블릭 클라우드로는 이런 요구사항을 만족시켜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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