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지출 의사결정, 대부분이 CFO 손에"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0.05.10

가트너와 FERF(Financial Executives Research Foundation)의 조사에 따르면, IT 지출과 관련해 최고 의사 결정권이 점차 CFO에게로 이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는 “점점 더 많은 IT 부서가 CEO나 다른 임원들 대신 CFO에 보고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면서, “조사대상 IT 부서 중 42%가 CFO에게 보고한다고 답했으며, CFO 중 53%가 이런 보고 경로 변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설문에서 진행된 다른 질문에 대한 답에 따르면, CFO들은 CIO들보다 자주 IT 투자에 관한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대상 업체 중 18%가 IT 투자 결정에 관한 최고 책임이 CFO에게 있었는데, CIO가 최고 결정권자인 경우는 11%로 나타났다.

 

가트너 분석가인 존 밴 데커는 CFO가 IT 지출에 대한 책임을 더 많이 갖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이런 경향이 경제상황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는 불행한 것일 수도 있고, 어떤 상황에서는 매우 긍정적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벤 데커는 IT 부서는 지출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다가, CFO들은 예산 결정에 관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IT 부서에 투자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트너의 설문조사 대상 업체의 27%에서는 재정관련 책임이 CIO와 CFO가 공동으로 가지고 있었으며, 32%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IT 부서와 현업 임원으로 이루어진 운영 위원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482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74%는 CFO와 감사관 등을 포함한 재정 담당 수석 임원들이다.

 

이런 조사결과는 주로 CIO들만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일부 다른 부분이 있지만, 밴 데커는 가트너가 고객들과 만나본 결과, 안 좋은 경제상황 때문에 CFO의 IT 지출과 관련된 의사결정 영향력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T 부서가 CFO에 직접적으로 보고를 하는 경우에도 CFO가 IT 투자의 최고 의사 결정권자로 간주됐다. 전체 응답자를 통틀어, 재정 담당 임원 중 41%는 스스로를 의사 결정권자로 보고 있었으며, 34%는 핵심 임원 중 하나로 보고 있었다.

 

가트너는 “따라서, 전체 회사 중 75%에서 CFO가 IT 투자와 관련해 주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으며, 20%는 어느 정도 입김을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IT 의사 결정에 전혀 관계하지 않는 CFO는 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jbrodkin@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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