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인텔, "반값 데이터센터" 개발에 적극 참여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10.10.29

인텔이 대만 업체들, 정부연구기관과 함께 데이터센터 구축 비용을 절반으로 내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텔의 아태지역 총괄 책임자인 나빈 세노이는 인텔이 이 프로젝트에 엔지니어링 전문지식은 물론 칩과 메인보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즌 약 6m의 화물 컨테이너에 비용을 줄이기 위한 표준화된 부품과 일반적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 대만 ITRI(Indust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는 올해 6월 이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발표했으며, 연말까지 프로토타입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은 예상보다 빨리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세노이는 “선도적인 OEM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노이는 인텔이 이 프로젝트에 데이터센터 관리 소프트웨어와 노드 센터 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이런 움직임은 다른 분야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 수요일 자사의 제온 서버 칩을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Open Data Center Allianc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정해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동작하도록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보안과 상호호환성을 보장해주는 소프트웨어도 개발할 예정이다.

 

오픈 데이터센터 연합은 보다 공개적이고 상호호환되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을 그려내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약 70여 곳의 기업이 참여해 클라우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합에는 BMW, JP 모건 체이스, 매리어트 호텔 등 다양한 업계에서 참여하고 있다.

 

실제로 컨테이너화된 데이터센터 개념은 2006년 썬 마이크로시스템의 “프로젝트 블랙박스”로 업계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으며, 이후 여러 업체들이 이 개념을 발전시켜 왔다. 특히 자체적으로 데이터센터 수요가 많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왔다.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는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를 표준화해 현재 시스템과 비교해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ITRI가 설계한 하드웨어 디자인은 컨테이너 컴퓨터 1.0으로 명명됐으며, 비용 절감을 위해 보편화된 컴퓨터 부품을 이용해 수천 대 분량의 서버를 화물 컨테이너에 집적시켰다.  Dan_Nystedt@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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