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3

“정말 복잡한” 클라우드 요금 체계…공통 기준 없어 비교 불가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이론적으로 보자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팅 및 스토리지 자원 소비에 있어 아주 직관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고객이 용량을 요청하면, 서비스 업체가 이를 공급하고, 그러면 사용한 자원에 대한 요금을 지불하면 그만인 방식이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자원을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 또 사용한 자원만큼 요금을 낸다.

그러나 451 리서치 그룹(451 Research Group)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의 가격 책정 모델이 복잡해 사용자가 구매 결정을 내리기 힘들며, 서비스 공급업체 간의 가격을 비교하는 것도 어렵다.



다양한 가격 모델에 복잡하고 알 수 없는 전문 용어가 가득해 사용자가 클라우드 가격 책정 방법을 판단하기 힘들다. 이 보고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들은 전력 같은 유틸리티 서비스와 유사하게, 자원 사용에 바탕을 둔 단순한 요금 체계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을 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평가했다.

서비스 업체마다 가격 책정 방법에 차이가 있다. 451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이 아직까지도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 다수의 공급자들이 채택할 기준이 부재한 것이 이유이다. 그리고 이런 공통 기준의 부재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가격이다.

451의 보고서는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가격 책정 방법을 이해해 비교해야 하는 사용자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나아가 공급자간 애플리케이션 가격과 서비스의 가치를 비교 판단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지적했다.

먼저 시험 삼아 사용해 본 후, 클라우드를 장기 도입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대다수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이를 용이하도록 만들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한만큼 지불(Pay-as-you-go)' 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다.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확장을 했을 때 요청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한다는 의미이다. 클라우드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나면 다른 가격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더 장기간 인스턴스를 예약해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더 세분화된 요금제도 있다. 가상머신이 상주하는 환경이 멀티테넌트 환경인지, 전용 환경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모델이다. 현물시장 가격 책정 방법을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도 있다. 사용자가 공급업체의 과잉 자원에 입찰을 하는 방법이다.

컴퓨터, 스토리지, 네트워킹 사용 정도에 따라 가격이 세분화된다. 기준은 GB이다. 그런데 고객들이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요금을 예상 못하는 상황도 많다. 이런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문제도 있다. 451 리서치가 조사한 60개 IaaS 공급업체 가운데 웹사이트에 요금표를 공개하지 않는 비율이 36%에 달한다.

451 리서치는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단순히 요금만 볼 것이 아니라 기능을 고려하라고 충고를 한다. 일부 사용자는 자사 환경에 꼭 필요하거나, 중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공급업체를 능력을 가진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다.

451 리서치는 클라우드 가격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급업체의 가격 책정 방법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 온디멘드 가격 책정 : 가상머신 사용에 대해 고정된 단위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이다.
- 인스턴스 예약 : 선불 정액제이다. 사용량에 따라 할인을 해준다.
- 현물 가격 책정 :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이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찰을 해야 한다.
- 선불 VM : 계약을 통해 정한 인스턴스 접속에 정액을 지불하는 방법이다. 계약 기간 동안, VM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통상 한 달에 한 번씩 동일한 요금이 청구되는 정기 요금제도 있다.
- 정기 자원 풀 : 먼저 사용할 자원을 정해 구매하는 방법이다. CPU 코어의 수, RAM 용량이 기준이며 정기 요금이 적용된다.
- 선불 소비 : 계약 초에 정해진 금액을 납부한다. 이후 선지급한 금액에서 소비량에 따른 요금을 공제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도 정기 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다.

451은 공급업체와 사용자의 관점에서 이들 요금제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했지만, 실제 요금은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IaaS 공급업체 간 출혈 경쟁에 가까운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서 가격이 수시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가격 모델에 대한 분석도 제공하는데, 온디맨드, 스폿 인스턴스, 인스턴스 예약 요금제 모두를 제공하는 업체는 아마존 웹 서비스 한 곳이다.  editor@itworld.co.kr


2013.12.13

“정말 복잡한” 클라우드 요금 체계…공통 기준 없어 비교 불가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이론적으로 보자면 클라우드 컴퓨팅은 컴퓨팅 및 스토리지 자원 소비에 있어 아주 직관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고객이 용량을 요청하면, 서비스 업체가 이를 공급하고, 그러면 사용한 자원에 대한 요금을 지불하면 그만인 방식이다. 고객은 필요에 따라 자원을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 또 사용한 자원만큼 요금을 낸다.

그러나 451 리서치 그룹(451 Research Group)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의 가격 책정 모델이 복잡해 사용자가 구매 결정을 내리기 힘들며, 서비스 공급업체 간의 가격을 비교하는 것도 어렵다.



다양한 가격 모델에 복잡하고 알 수 없는 전문 용어가 가득해 사용자가 클라우드 가격 책정 방법을 판단하기 힘들다. 이 보고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들은 전력 같은 유틸리티 서비스와 유사하게, 자원 사용에 바탕을 둔 단순한 요금 체계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을 했었다. 그러나 현실은 이와는 거리가 멀다"라고 평가했다.

서비스 업체마다 가격 책정 방법에 차이가 있다. 451 리서치 그룹에 따르면, 클라우드 시장이 아직까지도 제 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 다수의 공급자들이 채택할 기준이 부재한 것이 이유이다. 그리고 이런 공통 기준의 부재가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가격이다.

451의 보고서는 "공급업체를 선택할 때 가격 책정 방법을 이해해 비교해야 하는 사용자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더 나아가 공급자간 애플리케이션 가격과 서비스의 가치를 비교 판단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지적했다.

먼저 시험 삼아 사용해 본 후, 클라우드를 장기 도입하는 사용자들이 많다. 대다수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은 이를 용이하도록 만들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에 '사용한만큼 지불(Pay-as-you-go)' 가격제를 적용하고 있다.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확장을 했을 때 요청한 만큼만 요금을 지불한다는 의미이다. 클라우드를 더 정확히 파악하고 나면 다른 가격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더 장기간 인스턴스를 예약해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더 세분화된 요금제도 있다. 가상머신이 상주하는 환경이 멀티테넌트 환경인지, 전용 환경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모델이다. 현물시장 가격 책정 방법을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도 있다. 사용자가 공급업체의 과잉 자원에 입찰을 하는 방법이다.

컴퓨터, 스토리지, 네트워킹 사용 정도에 따라 가격이 세분화된다. 기준은 GB이다. 그런데 고객들이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요금을 예상 못하는 상황도 많다. 이런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문제도 있다. 451 리서치가 조사한 60개 IaaS 공급업체 가운데 웹사이트에 요금표를 공개하지 않는 비율이 36%에 달한다.

451 리서치는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단순히 요금만 볼 것이 아니라 기능을 고려하라고 충고를 한다. 일부 사용자는 자사 환경에 꼭 필요하거나, 중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공급업체를 능력을 가진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다.

451 리서치는 클라우드 가격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급업체의 가격 책정 방법 일부를 소개하고 있다.

- 온디멘드 가격 책정 : 가상머신 사용에 대해 고정된 단위 가격을 책정하는 방법이다.
- 인스턴스 예약 : 선불 정액제이다. 사용량에 따라 할인을 해준다.
- 현물 가격 책정 : 시간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이 자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찰을 해야 한다.
- 선불 VM : 계약을 통해 정한 인스턴스 접속에 정액을 지불하는 방법이다. 계약 기간 동안, VM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통상 한 달에 한 번씩 동일한 요금이 청구되는 정기 요금제도 있다.
- 정기 자원 풀 : 먼저 사용할 자원을 정해 구매하는 방법이다. CPU 코어의 수, RAM 용량이 기준이며 정기 요금이 적용된다.
- 선불 소비 : 계약 초에 정해진 금액을 납부한다. 이후 선지급한 금액에서 소비량에 따른 요금을 공제하는 방식이다. 여기에도 정기 요금제가 적용될 수 있다.

451은 공급업체와 사용자의 관점에서 이들 요금제의 장점과 단점을 소개했지만, 실제 요금은 자세히 공개하지 않았다. IaaS 공급업체 간 출혈 경쟁에 가까운 가격 경쟁이 벌어지면서 가격이 수시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가격 모델에 대한 분석도 제공하는데, 온디맨드, 스폿 인스턴스, 인스턴스 예약 요금제 모두를 제공하는 업체는 아마존 웹 서비스 한 곳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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