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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IT 관리 : 복잡도와 비용을 해결하라

Thomas Wailgum | CIO 2009.12.23

어느 누구도 기업 IT 시스템 관리가 쉽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하이테크 업계에서 애플리케이션 통합 소프트웨어, 웹 기반 소프트웨어 제공 방법, 프로젝트 도입 전략, 가상화 기술 등 더 좋은 IT 툴이 등장하면서 전반적인 IT 관리가 더 쉬워지고 안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2010년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위에서 언급한 것이 사실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팽창되어 있는 정글 같은 기술업계에서 IT 생태계는 10여 년 전 CIO들이 Y2K에서 승리했음을 자축했을 때 보다 관리가 더 어렵고 비싸졌다.

 

2009년 353명의 소프트웨어 구매자 및 판매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네오체인지(Neochange), 샌드힐닷컴(SandHill.com), 테크놀로지 서비스 인더스트리 어소시에이션(Technology Service Industry Association)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성공적으로 도입하기(Achieving Enterprise Software Success)’에서 나온 데이터를 살펴보자.

 

소프트웨어 성공 뒤에는 복잡성이 숨어있다

설문조사 응답자 중 2/3은 기업 IT 환경이 5년 전 보다 훨씬 복잡해졌다고 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의 급증이 복잡한 기업의 다양성과 결합되어 IT의 복잡성 단계가 소프트웨어의 성공을 막는 수준까지 올라갔다.

 

비용절감의 여지가 남아있다

응답자의 53%가 “기업에 설치되어 있는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반도 안된다”라고 답했다. 보고서는 “이 같은 사실은 대부분의 기업에 비용절감, 수익 향상, 경쟁력 향상 같은 요소가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것들은 초기단계에서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뒤로 미뤄질 수 있는 타당한 이유로 거론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장애발생시, IT 부서가 비난 받는다

응답자의 60%가 IT 시스템 장애 발생시 책임이 CIO에게 있다고 대답했다. 더군다나 향후, 기업 데이터양이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가트너는 향후 5년간 기업 데이터 양이 65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P2BF2.JPG그러나 포브스 인사이트(Forbes Insights)가 206명의 세계적 기업의 임원 및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기업 전략과 운영에 있어서 현재의 가장 큰 장애물은 데이터양 증가 자체의 문제 보다는 시의 적절한 데이터의 가용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말로 하면, CIO는 “정보의 판도라박스”같은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현업에서는 저렴하고 쉽게 전 기업의 데이터를 보고자 하지만, 데이터와 정보 관리는 터무니없이 비싸고 복잡하다.

 

물론, IT가 어렵고, 복잡하고 비싸기 때문에 기업들이 등한시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포레스터 리서치가 북미 및 유럽 기업의 IT 임원 및 기술 의사결정자 2,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처럼, 2009년 IT의 최고 목표가 “오래된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 하라!”였다면,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이 시점에 기업들은 더 큰 문제를 껴안게 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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