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4분기 순익, 전년 대비 48% 감소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2.27

델이 순익이 지난 4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무려 48%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 26일 이같이 전하며 경기 침체에 대비해 오는 2011년지 비용 절감 목표액을 40억 달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은 지난 1월 30일로 마감된 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3억 5,1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에는 6억 7,9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주당 순이익은 0.18달러였다. 톰슨 러이터의 애널리스트는 4억 9,600만달러의 순익을 예상한 바 있다.

 

총 매출액은 134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6% 감소했다. 애널리스트 추정치는 142억 달러였다.

 

회사의 CEO 마이클 델은 성명서를 통해, IT 투자가 줄어들거나 연기되고 있는 상황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용 절감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델의 회계년도를 기준으로 오는 2011년까지 4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회사가 지난 5월 발표한 목표액은 30억 달러였다.

 

델의 비용절감안에서는 임금 축소, 직원 축소, 유통망 개선, 공장 폐쇄 등이 포함돼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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