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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 업체, ‘인텔 18코어 E7 v3’ 탑재 신제품 대거 출시

Agam Shah | PCWorld 2015.05.06

델, HP, 레노버 등 주요 서버업체들이 인텔의 최신 18코어 제온 E7 v3 칩을 탑재한 서버 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17개 하드웨어 제조업체가 총 45개 시스템을 발표했으며, 델, HP, 레노버 같은 주요 업체의 서버는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더 빨리 구동하기 위해 더 많은 메모리 용량, 내부 대역폭, 스토리지 용량을 갖춘 제품을 선보였다.

화요일 발표된 인텔 제온 E7 v3 칩은 지난 해 출시된 제온 E7 v2 칩보다 더 많은 처리 성능과 절전 기능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 전력을 덜 쓰면서 더 적은 서버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동시에 같은 수의 서버에서 더 많은 성능을 얻을 수 있다.

신제품 서버의 대부분이 4개 혹은 그 이상의 소켓으로 구성돼 있고, 각각의 소켓은 1.5TB의 메모리를 지원한다. 인텔의 서버 칩으로서는 최고 수치이며, 특히 인메모리 애플리케이션에 유리하다.

또한, 신형 서버들은 DDR4 메모리를 지원하는데, 더 비싸지만 현재 서버에서 널리 쓰이는 DDR3보다 더 빠르고 전력 효율이 높다.

델과 HP의 서버는 소프트웨어 설정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시키면서, SAP HANA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다. SAP의 벤치마크 테스트에 따르면, 델의 새로운 4소켓 ‘파워엣지 R930’은 최대 72개의 프로세싱 코어와 6TB 메모리를 수용할 수 있으며, 이전 모델인 ‘파워엣지 R920’보다 26%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자랑한다.

HP의 신제품 4소켓 시스템 역시 SAP HANA와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같은 데이터베이스에 맞춰 설계됐다. 가장 전면에 내세운 제품은 ‘프로라이언트 DL580 Gen9’ 서버로, 가격은 1만 2,399 달러부터 시작된다. HP는 제온 E7 v3 프로세서가 E7 v2 칩과 비교해 39% 가량 처리속도가 빠르고, DDR4 메모리는 DDR3 메모리보다 최대 16% 더 빠르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6월에 출시된다.

이외에도 HP는 포괄적인 워크로드를 위한 4소켓 ‘프로라이언트 DL560 Gen9’ 랙 서버와 ‘프로라이언트 BL660c Gen9’ 블레이드 서버를 출시했다.

레노버 역시 4소켓에서 8소켓까지 다양한 서버를 출시했다. 레노버의 ‘시스템 X6’ 랙 서버 시리즈는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 용량을 교체하기 쉽도록 고안된 모듈식 블록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메모리, 저장용량, CPU를 별도로 분리함으로써,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고도 더 쉽게, 또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버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레노버는 신제품 서버가 동급 서버보다 최대 50% 처리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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