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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확인 그 이상” 안드로이드 시계 앱의 6가지 활용팁

Ben Patterson | PCWorld 2017.06.02
안드로이드 폰 사용자라면, 따로 알람 시계를 살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필자는 넥서스 5X 시계 앱을 알람으로 사용해 온 지난 1년 동안 늦잠을 잔 적이 거의 없었다. 시계 앱의 다양한 기능과 단점을 숙지했기에, 앞으로는 더더욱 제 시간에 일어나는 것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 글에서는 서서히 볼륨이 증가하는 알람 톤 설정하는 방법부터, 방해 금지 모드가 알람 설정과 충돌하지 않게 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안드로이드 시계 앱을 알차게 활용하는 6가지 팁을 공유한다.

주의: 이 글은 안드로이드 7.1.2. 버전을 사용하는 넥서스 5X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며, 폰 모델에 따라 설정이나 기능이 달라질 수 있다.

한 번의 터치로 시계 앱 열기



넥서스 폰에는 시계 앱보다 훨씬 매력적인 앱들이 많이 있다. 하지만 적어도 사용 빈도 측면에서 보았을 때 시계 앱은 5등 안에는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자주 사용하는 앱일 수록 필요할 때마다 바로 꺼내 쓸 수 있게 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다행히도 넥서스에는 시계 앱 단축키가 존재하며 아마도 이미 사용자의 홈 스크린에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디지털 또는 아날로그 시계 모양을 한 시계 위젯을 탭 하면 바로 시계 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당연한 얘기를 굳이 하는 것 같지만, 이 앱을 1년간 사용해 온 나조차도 단축키 기능은 불과 몇 주 전에 알게 되었기에 하는 얘기다. (아직까지 시계 위젯이 없는 상태라면 홈 스크린의 빈 공간을 길게 터치해 위젯 생성하기를 선택한 후 시계 아이콘을 선택하면 시계 위젯을 만들 수 있다.)

시계 앱을 스크린 세이버로 설정해 두기



한밤중에 자다가 깨는 일이 생길 때(나이가 들수록 이런 일이 잦아진다), 지금이 몇 시인지 확인하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일일이 시계 앱을 열지 않고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시계 앱을 화면 보호기로 설정해 두는 것이다. 안드로이드 폰을 충전기에 꽂아 두면 스크린에 현재 시간이 뜨며, 스크린 밝기를 줄여주면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나이트 모드로도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설정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설정>디스플레이>스크린세이버 로 들어간 후 시계 옵션을 클릭해 설정 버튼(기어 모양의 아이콘)을 누른다. 여기서 스크린세이버 시계의 스타일(아날로그 또는 디지털)을 선택하고 나이트모드를 설정할 수 있다.

알람 소리 서서히 커지도록 설정하기



깊은 잠을 자는 사람의 경우 작은 알람 소리에는 잠이 잘 깨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일어나는 데 그렇게 큰 소리는 필요하지 않다. 필자는 폰 진동 소리만으로도 잠에서 깰 수 있다.

때문에 나는 시계 앱 기능 중에서도 특히 알람 소리를 서서히 키워주는 기능을 애용한다. 이 기능을 설정해 두면 처음에는 알람이 속삭임 정도의 작은 소리로 울리다가, 서서히 풀 볼륨까지 커지기 때문에 훨씬 신경을 덜 자극한다.

이 기능을 설정하려면 시계 앱을 연 후 스크린 우측 상단에 있는 점 세 개 모양의 메뉴 버튼을 클릭한다. 여기에서 “볼륨 점점 크게” 기능을 선택한 후 효과 지속 기간을 선택한다. 최대 5초에서 1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음악을 알람으로 설정하기



안드로이드 기본 알람 톤 외에 내가 원하는 다른 소리로도 알람 설정이 가능하다. 반 헤일런의 ‘점프’부터 웹에서 다운받은 다른 소리 파일까지,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

시계 앱에서 알람 기능을 연 뒤 알람 사운드 설정을 선택한다(알람 벨 모양의 아이콘이다). 새 알람 추가하기를 누르면 다운로드 브라우저가 열릴 것이다. 안드로이드 폴더나,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된 모든 사운드 파일을 불러 올 수 있다.

방해금지 모드 관리하기



알람을 설정해 두었는데도 늦잠을 자게 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방해 금지 모드 때문일 확률이 높다. 방해 금지 모드를 모든 소리를 차단(Total Silence)하도록 설정해 두면, 알람은 물론이고 모든 종류의 알림을 전부 무음으로 바꾸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방해 금지 모드를 수동으로 설정할 경우 이로 인해 알림까지 무음화 된다는 경고가 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사실을 깜빡 하고 방해금지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해 둘 경우 이로 인해 다음날 아침에 알람도 울리지 않게 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방해금지 모드를 자동으로 설정하고(이는 설정>사운드>방해금지 모드> 자동 설정 에서 가능하다) 모든 소리를 차단하도록 해 두고 싶다면, 알람으로 방해금지 모드를 해제하도록 설정해 두거나, 모든 소리 차단 대신 알람만 울리도록 설정해 두면 된다.

이렇게 해 두지 않으면 설정해 둔 시간에 알람이 울리지 않기 때문에, 회사 사람들이 모두 미팅을 시작할 때까지 혼자서만 꿈나라를 헤매고 있을 수도 있다.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꺼지도록 알람 설정하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록 알람을 설정해 두면 깜빡 잊고 알람을 끄지 않는 경우가 있다. 샤워를 하고 나와 보니 그때까지도 알람이 계속해서 울고 있는 경험을 한 번쯤 해 봤을 것이다.

반 시간 넘게 알람이 울리고 울리고 또 울려야만 겨우 눈을 뜨는 깊은 잠을 자는 사람이 아니라면, 정해진 시간 동안만 울리고 이후에 저절로 꺼지도록 알람을 설정해 두는 것이 좋다.

시계 앱을 열고, 메뉴 버튼을 클릭한 후, 설정>알람 자동으로 끄기를 선택하면 알람이 울리는 시간(최대 25분)을 설정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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