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 판매, 4월 연속 하락세

Matt Peckham | PCWorld 2009.07.20

NPD 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 판매가 증가한 비디오 게임기는 마이크로소프트 Xbox 360과 닌텐도 DS 뿐이었다. 6월에 게임 하드웨어들은 모두 판매가 급락해 전년 동기의 6억 1,700만 달러에서 38%나 떨어진 3억 8,3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 역시 29% 떨어진 6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6월 전체 비디오 게임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떨어진 12억 달러로, 올해 최악의 실적을 보였다. 또한 이로써 비디오 게임 시장은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또한 2000년 9월 이후 최저의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기도 하다.

 

NPD의 분석가 애니타 프레이저는 “올해 상반기는 작년 상반기의 실적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비교하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이 정도의 침체는 업계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침체가 지속되는 이유에 대해 프레이저는 “이번 달은 경기 침체의 영향이 있는 그대로 판매 실적에 반영된 첫 번째 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작년과 같은 인기 타이틀이 없었다는 점, 게이머들이 우선순위 2, 3위의 게임은 구매하지 않는 점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NPD는 자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이후 새로 시장에 들어온 게이머의 수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는 “실적 저하의 이유가 게이머의 감소 때문은 아니다. 400만 명 중 일부는 게임을 구매하지만, 일부는 무료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NPD의 조사에서 빠진 한 가지 요소는 유로 온라인 게임 플레이어인데, NPD는 이 영역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 않고 있다. 유료 온라인 게임이 기존 시장에 얼마만큼의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조사된 바가 없는데, NPD는 디지털 배포에 대한 조사 결과, 아직 비디오 게임의 소매에 영향을 미칠 만한 의미있는 요소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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