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08

오버워치 게임기 플레이어, “키보드와 마우스가 대세”…형평성 논란 가열

Ian Paul | PCWorld
일부 게임기 사용자는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면서 컨트롤러 대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블리저드의 오버워치 책임자가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블리저드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자사 배틀넷 포럼에서 “오버워치 팀은 게임기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라며, “우리는 두 곳의 게임기 업체와 만나 마우스와 키보드 및 입력 변환 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라고 밝혔다.

배틀넷 포럼에서는 높은 레벨의 플레이어가 컨트롤러 대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얻는 이점에 대한 토론이 증가하고 있는데, 카플란은 이에 응답한 것이다. 사실 배틀넷 포럼 외에도 레딧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포럼에서 같은 주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는 범용적인 플러그 앤 플레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식 지원하지 않지만, 서드파티 디바이스를 구매하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문제는 낮은 레벨의 오버워치 플레이어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레벨이 마스터 등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특히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그 차이를 눈치채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키보드로 도망가면서 마우스로 무기를 조준할 수 있는데, 컨트롤러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를 조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기어스 오브 워 4의 크로스 플랫폼 멀티플레이어에 PC 사용자와 게임기 사용자의 대전을 순위와 관계없는 대전만 가능하도록 제한한 것도 이 때문일지 모른다.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카플란의 말에 모두가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적지 않은 게이머가 게임기용 게임은 컨트롤러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도 컨트롤러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 설정을 통해 컨트롤러의 제한을 넘어설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게임기의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에 대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보편적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카플란이 주장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카플란은 포럼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게임기 업체에 두 가지를 해달라고 계속 요청할 계획이다.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입력 전환 기기를 허용하지 않거나 모든 플레이어가 마우스와 키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책임자 필 스펜서는 몇 개월 후면 엑스박스 원에 플러그 앤 플레이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6개월도 더 지난 지금까지 공식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스펜서는 트위터를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플랫폼에 추가하고 싶은 것이라고 한 걸음 물러서기도 했다. 하지만 엑스박스 원과 PC는 윈도우 10 덕분에 계속 합병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결국에는 엑스박스 원의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소니의 경우 파이널 판타지 XIV와 같은 일부 게임은 이미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심지어 PS4용으로 만든 기계식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제품을 자사 사이트에서 광고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2017.02.08

오버워치 게임기 플레이어, “키보드와 마우스가 대세”…형평성 논란 가열

Ian Paul | PCWorld
일부 게임기 사용자는 오버워치를 플레이하면서 컨트롤러 대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블리저드의 오버워치 책임자가 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블리저드의 게임 디렉터 제프 카플란은 자사 배틀넷 포럼에서 “오버워치 팀은 게임기에서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라며, “우리는 두 곳의 게임기 업체와 만나 마우스와 키보드 및 입력 변환 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라고 밝혔다.

배틀넷 포럼에서는 높은 레벨의 플레이어가 컨트롤러 대신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으로 얻는 이점에 대한 토론이 증가하고 있는데, 카플란은 이에 응답한 것이다. 사실 배틀넷 포럼 외에도 레딧을 비롯한 여러 온라인 포럼에서 같은 주제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엑스박스는 범용적인 플러그 앤 플레이 키보드와 마우스를 공식 지원하지 않지만, 서드파티 디바이스를 구매하면 이런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 문제는 낮은 레벨의 오버워치 플레이어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플레이어의 레벨이 마스터 등급 이상으로 올라가면, 특히 컨트롤러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는 그 차이를 눈치채기 시작한다.

플레이어는 키보드로 도망가면서 마우스로 무기를 조준할 수 있는데, 컨트롤러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상대를 조준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 기어스 오브 워 4의 크로스 플랫폼 멀티플레이어에 PC 사용자와 게임기 사용자의 대전을 순위와 관계없는 대전만 가능하도록 제한한 것도 이 때문일지 모른다.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금지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는 카플란의 말에 모두가 동조하는 것은 아니다. 적지 않은 게이머가 게임기용 게임은 컨트롤러에 맞춰 만들어졌기 때문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도 컨트롤러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할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 설정을 통해 컨트롤러의 제한을 넘어설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가 게임기의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에 대해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보편적인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쪽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카플란이 주장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카플란은 포럼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는 게임기 업체에 두 가지를 해달라고 계속 요청할 계획이다. 키보드와 마우스, 그리고 입력 전환 기기를 허용하지 않거나 모든 플레이어가 마우스와 키보드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책임자 필 스펜서는 몇 개월 후면 엑스박스 원에 플러그 앤 플레이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6개월도 더 지난 지금까지 공식 지원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스펜서는 트위터를 통해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 플랫폼에 추가하고 싶은 것이라고 한 걸음 물러서기도 했다. 하지만 엑스박스 원과 PC는 윈도우 10 덕분에 계속 합병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결국에는 엑스박스 원의 키보드와 마우스 지원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소니의 경우 파이널 판타지 XIV와 같은 일부 게임은 이미 키보드와 마우스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심지어 PS4용으로 만든 기계식 키보드와 마우스 세트 제품을 자사 사이트에서 광고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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