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비용 절감해준다는 클라우드, 경제가 좋을 때도 합리적일까?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8.09.27
미국의 경제가 호황이다. 심지어 연방정부는 경제가 과열되어 붕괴되는 일이 없도록 이를 식힐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경제 호황이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 즉시 클라우드에도 좋다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그렇다고만 볼 수는 없다. 경제 상황이 나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기술들이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10년 전 경제가 힘들었을 때 부상한 기술이다. 당시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할 방법을 찾았으며, 클라우드 컴퓨팅이 주요 도구가 되었다. 실제 필자의 경우에도 금융 위기로 기업의 금고가 비었을 때 클라우드 컴퓨팅 컨설팅이 잘 되었다. 돈을 절약해주는 전문가였기 때문이다.

다시 2018년으로 오자. 기업들은 여전히 클라우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업을 변혁시킬 기술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새로운 목적이나 매트릭스가 존재하는가? 비용 절약이 클라우드 도입을 유도하는 진짜 동인일까? 그렇지 않다면, 진짜 동인은 무엇일까?

2008년 기업이 위기를 겪을 당시 ‘비용을 절약해주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광고’는 잘못된 ‘광고’였다. 클라우드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비용 절약이 아니다. IT가 기업에 더 전략적인 가치를 전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클라우드를 활용해 IT 운영의 20-25%를 없앨 수도 있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으로의 변화가 초래하는 비용과 위험이 이를 상쇄, 심지어 비용 증가를 불러올 수도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진짜 혜택은 기업이 소속 산업의 변화 속도에 보조를 맞출 수 있는 능력이다. 필요한 속도로 IT 리소스를 확대 또는 변화시키는 능력을 의미한다.

기업은 경제가 좋을 때 전략적인 투자를 모색한다.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될 수도 있지만, 많은 기업에서는 IT가 가치를 창조, 비즈니스에 이익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다. 단순히 운영 비용을 절약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경제 호황은 클라우드에도 좋아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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