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포토샵 단축키를 집약한 319키 ‘숏컷-S’ 킥스타터 펀딩 개시

Mark Hachman  | TechHive 2014.02.07
Ctrl-Shift-Alt-E가 포토샵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고 있는가? 새로운 킥스타터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사용자는 이런 단축키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



루마니아의 개발자 소린 네이카는 식탁용 매트만한 크기의 319키 키보드인 ‘숏컷-S(Shortcut-S)’를 개발해냈다. 네이카의 설명에 따르면 이 키보드는 포토샵의 372가지 공통 툴과 필터, 기능 중 대부분이 299개의 키에 고정 할당되어 있고 추가로 20개의 맞춤 설정이 가능한 키를 제공한다.

네이카는 “이제 포토샵과 같은 편집 프로그램이 모든 사람에에 아주 단순해질 것”이라며, “모든 기능이 바로 눈 앞에 놓이게 된다.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툴과 기능, 필터를 서로 다른 색상의 그룹으로 배치해 매우 직관적이다. 더 이상 단축키를 누르기 위해 마우스에서 손을 떼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네이카의 팀은 유선 USB 버전 출시를 위해 18만 5280달러를 모금해야 하며, 무선 버전과 맥 디자인을 적용한 알루미늄 버전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각각 35만 달러, 50만 달러의 모금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하지만 52일이 남은 현재 모금액은 2565달러이다.

크기는 40ⅹ30cm이며, 두께는 8mm이다. 폭은 일반 키보드와 비슷하지만, 높이가 일반 키보드보다 10cm 이상 더 크다. 키보드 자체에 대해서는 상세한 정보가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8mm 두께로 볼 때 기계식 키보드 같은 고급 옵션이 적용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킥스타터 목록에 따르면 생산된 숏컷-S 키보드를 제일 먼저 사용할 수 있는 초기 후원자 500명은 89달러를 내야 하며, 이후에는 금액이 더 올라 간다.

네이카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확산으로 일반 사용자들이 디지털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고, 숏컷-S와 같은 키보드는 일반 사용자가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주장한다. 또한 중간 수준 사용자나 전문가 역시 30% 이상의 작업 속도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업무 생산성을 높여주는 키보드는 모두가 바라는 것이지만, 과연 이 키보드가 얼마 만큼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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