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인사이더 빌드에 적용된 기능이 항상 정식 버전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기능은 매우 흥미롭다. 설명에 따르면, 처음 설정 작업도 상당히 쉽다. 서피스 프로 4와 같은 태블릿을 외부 디스플레이와 연결할 때, 알림 센터에서 프로젝트 퀵(Project Quick) 실행 타일을 누르면, 윈도우 데스크톱이 외부 디스플레이로 확장된다. 여기서 작업표시줄을 길게 누르면 나타나는 메뉴에서 ‘터치패드 표시하기’ 버튼을 선택하면 된다.
빌드 14965에서는 터치패드 아이콘이 작업표시줄 오른쪽 알림 영역에 나타난다. 알림센터와 윈도우 잉크 와 같은 위치이다. 이제 가상 터치패드 아이콘을 선택하고 터치패드 영역이 나타나면 태블릿의 디스플레이를 터치패드처럼 사용하면 된다. 설정에서 가상 터치패드의 감도도 조정할 수 있다.
한편 가상 터치패드 기능이 정식 윈도우 10에 적용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내년 초에나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