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마이크로소프트의 현 세대 게임기로는 엑스박스 원 S만 남게 된다. 참고로 엑스박스 원 S의 디지털 에디션은 블루레이 드라이브 없이 다운로드한 콘텐츠만 이용할 수 있는 모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가을 엑스박스 시리즈 X를 출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메일 발표문을 통해 “앞으로 엑스박스 시리즈 X를 본격화하면서 엑스박스 원 X와 엑스박스 언 S 디지털 에디션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단계이다”라며, “엑스박스 원 S는 계속 생산 판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게임기가 출시될 때면 기존 게임기 판매는 둔화되기 마련이다. 엑스박스 하드웨어에 통합 CPU/GPU를 공급하는 AMD도 시리즈 X 출시 전에 기존 제품 판매가 둔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점을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엑스박스 X 공급량으로 시리즈 X 출시 전까지 충분하리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확실하지 않은 것은 가격대이다. 엑스박스 원 S는 1TB 스토리지에 299달러, 디지털 에디션은 249달러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엑스박스 시리즈 X의 가격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존재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있지만, 시리즈 X의 두 번째 제품인 엑스박스 시리즈 S(코드명 록하트)도 시리즈 X와 함께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