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파일 'DRM 프리' 세계적 추세>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15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DRM 프리(free)' 음악파일이 해외는 물론 국내 음원시장에서도 서서히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DRM 프리' 음악파일이란 무단 복제를 차단하기 위한 저작권관리장치(DRM)가 해제된 MP3 파일로, DRM 음악파일에 비해 가격이 10-20% 가량 비싸지만 한번 다운로드받으면 휴대전화뿐 아니라 '옙', '아이팟' 등 다양한 MP3플레이어에서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등 이통사들이 지난해 8월 출시한 'DRM 프리' 상품에 가입한 회원 규모가 4개월여만에 전체 유료회원의 10%대로 올라갔다.

 

   SK텔레콤의 경우 음악서비스 사이트 '멜론'을 이용하는 유료회원 85만명 가운데 11만5천여명이 DRM 프리 상품을 이용중이며, KTF는 '도시락' 회원 38만명중 4만3천명이 DRM 프리 상품을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올해부터 일부 음원에 대해 DRM 해제를 선언하는 등 DRM 해제 바람이 불고 있는데다 한번 다운로드 하면 다른 MP3에서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서비스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통신사들의 DRM 프리 움직임에 앞서 유선시장에서 음악서비스를 하고 있는 소리바다 등의 업체들은 이미 DRM 프리 음원을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가 추가된 DRM없는 다운로드 상품을 출시했던 소리바다는 무제한 스트리밍에 40곡 다운로드가 가능한 스마트 상품(월 6천원)과 150곡 다운로드가 가능한 프리미엄 상품(월 1만원)으로 하루 결제액 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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