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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신형 드로이드 체험 리뷰 : 절실했던 변화와 개선 구현

Florence Ion | TechHive 2013.07.24

모토로라는 한때 휴대폰 업계의 강자였지만 지금은 삼성이란 대형 업체 뒤에서 추진력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HTC 만이 삼성에 맞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하지만 최신 드로이드 제품군을 간단하게 살펴본 결과, 모토로라는 최소한 이들 선두주자들과의 본격적인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7월 23일 모토로라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세 가지 신형 드로이드 모델을 선 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제품은 초박형 제품인 드로이드 울트라, 배터리 수명이 강점인 드로이드 맥스(Maxx),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드로이드 미니의 세 제품이다. 세 가지 제품군은 모토로라가 폭넓은 사용자층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제품 출시는 8월 중순에 이뤄지겠지만, 시제품을 간단하게 살펴본다.

얇고 스포츠카 같은 디자인


첫 눈에 보기에 세 제품의 디자인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모두 지그재그 무늬의 케블라 코팅을 사용했고, 전작인 레이저 HD 제품군에서 눈에 띄었던 둥근 모서리를 보여준다. 하지만 작년 모델과 같은 거칠고 손에 붙는 뒷면을 사용한 제품은 드로이드 맥스 뿐이다. 미니와 울트라 모델은 광택있는 섀시를 사용했는데, 폴리카본과 케블라, 유리, 약간의 금속이 뒤섞인 재질이라고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설명일 것이다.



각 제품에는 세 개의 물리 버튼이 있으며, 홈 버튼을 길게 누르면 구글 나우를 불러올 수 있다. 다행인 것은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오른쪽에 있어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 편리하다는 것. 전반적으로 전작에 비해 한층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이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드로이드 울트라로, 얇은 본체가 특징이다. 버라이즌은 이 제품이 7.1mm로 자사가 공급하는 가장 얇은 4G LTE 폰이라고 강조했다. 물론 경쟁 제품인 갤럭시 S4(7.9mm)나 HTC 원(9.3mm)보다 얇은 것은 맞지만, 경쟁에서 궁극적인 차별점은 소프트웨어 기능이라는 점에서 두께는 작은 강점이 될 뿐이다.

약간 새로운 하드웨어와 더 새로워진 기능
사양을 살펴보자. 세 제품 모두 720p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는데, 맥스와 울트라 모델은 전력 효율이 높은 OLED 디스플레이를 내세우고 있다. 미니의 경우 모토로라가 qHD AMOLED라고 부르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프로세서는 모토로라 X8 모바일 컴퓨팅 시스템의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했으며, 2GB RAM에 안드로이드 4.2.2 버전을 구동한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S4 프로 계열의 제품으로, 모토로라에 맞춰 생산된 것이다. 기본적으로 퀄컴의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같은 구조이지만, 모토로라는 프로세서의 다른 요소를 조합해 8코어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두 개의 CPU 코어에 GPU 코어 4개, 여기에 음성 처리 같은 추가 기능을 지원하는 2개의 코프로세서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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