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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드로이드 레이저 : “초슬림·선명한 화면·고성능으로 블록버스터급”

Melanie Pinola | PCWorld 2011.10.19
모토로라가 최근 선보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드로이드 레이저(Droid Razr)’는 드로이드의 명성으로 2004년에 처음 출시된 아이코닉의 상징인 초슬림 외관으로 설계된 기기이다. 잠시 동안 필자가 이 기기를 사용해 본 결과, 드로이드 레이저는 블록버스터 급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첫째, 드로이드 레이저는 훌륭한 외관과 내구성을 갖췄다. 듀퐁에서 만든 방탄 조끼와 같은 재질인 케블라 섬유(Kevlar fiber)와 스틸 코어의 기능, 스크래치 방지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로 구성돼, 상당히 견고하고 튼튼하게 느껴진다.   

또한 모토로라와 버라이즌에 따르면, 4G LTE 전화로는 가장 얇은 0.28인치의 두께로, 매끈한 옆모습은 삼성 갤럭시 S Ⅱ와 두께를 비교해볼 수 있다. 독특한 금속 버튼과 약간 직각인 테두리는 드로이드 레이저의 장점으로 추가될 수 있다.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11월부터 2년 약정으로 2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모토로라에서 처음으로 내부 부품까지 방수 기능을 코팅했다. 이론적으로 USB와 HDMI 포트에 물이 들어가도 전화를 보호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실제로 시도해보지 못했다.  

모토로라는 외관 디자인을 위해, 이동식 배터리를 과감히 없앴다. 이에 대한 의견은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가 초슬림 디자인으로, 배터리를 통합하고, 방수 기능을 도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하지만 사용자가 여분의 배터리를 갖고자 한다면, 불행히도 드로이드 레이저는 사용자에게 옵션을 제공할 수 없다.

모토로라는 “배터리 수명이 12시간 30분이여서, 여분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다”며, “긴 수명 때문에 모토로라는 최근 발표된 드로이드 바이오닉(Bionic)의 배터리 수명 등급보다 2시간 반 정도 길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로이드 레이저의 스마트 액션(Smart Actions) 기능은 새로운 사용자 정의 단축키 영역으로, 모토로라는 배터리 수명을 절약하며 빠르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필자를 실망시킨 것 중 하나는 바이오닉 화면이다. 일반 사용자는 드로이드 레이저에서 이를 쉽게 찾지 못할 것이다. qHD 수퍼 아몰레드 화면은 굉장히 아름답다. 문자는 선명하고 색감은 다채롭다. T-모바일 갤럭시 S Ⅱ는 수퍼 아몰레드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드로이드 레이저의 qHD로 인해 분명한 차이가 있다.

모양과 느낌 외에, 드로이드 레이저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 덕분에 짧은 테스트 결과에서 빠르다는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필자가 퀵오피스(QuickOffice)에서 브라우저로, 갤러리로 전환하는데도,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토로라 클릭(Motorola Cliq)에서 소셜 위젯을 돌아다니면서, 모토블러(MotoBlur)의 UI 위젯의 부족함을 보았다. 대신 드로이드 레이저는 빠르고 튼튼하며 아름다워, 강력한 스마트폰임을 보여줬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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