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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아이패드의 맞수 '줌' 대량 생산 발표

Ian Paul | PCWorld 2011.01.11

모토로라는 줌(Xoom) 태블릿에 큰 기대을 걸고, 4월 전에 70만∼100만 대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부에서는 모토로라 태블릿이 처음 몇 달간 얼마나 많이 판매될지 추측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모토로라는 빠른 시일 내 100만 대를 팔 수 있다는 기대가 비현실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애플은 28일 동안 100만 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고, 삼성은 두 달 만에 갤럭시탭을 100만 대 판매했기 때문. 타이완의 디지타임즈 역시 아이패드가 검정색에 국한된데 비해 줌은 4가지 컬러의 제품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의 태블릿은 1월과 3월 말 사이에 버라이즌의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고,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삼성의 갤럭시 탭도 아이패드의 경쟁 상대로 알려지긴 했지만, 모토로라 줌은 9.7인치의 아이패드 사양과 직접 경쟁하는 새로운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이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줌은 10.1인치 터치스크린으로 1280x800 해상도, 1GB 메모리, 1GHz 프로세서, 32GB 저장 공간, SD카드 슬롯, 3G와 와이파이 접속, 720p 비디오 캡처가 가능한 5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화상통화를 위한 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줌은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에서 실행되는 첫 번째 디바이스이기도 하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구글이 새롭게 개발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모바일 플랫폼이다. 허니콤의 태블릿 친화적인 기능은 분할 화면 디스플레이, 구글 지도의 최신 버전인 3D 빌딩 렌더링과 빠른 디스플레이 시간이 특징이다.

 

모토로라는 줌의 발표 당시에는 3G와 와이파이를 함께 지원했지만, 와이파이만 지원하는 모델이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안드로이드 커뮤니티에서 밝혔다. 또한 줌은 버라이즌의 4G LTE 네트워크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어떻게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고, 일부에서는 줌용 외장 4G 커넥터를 사야한다고 보도되기도 했다.

 

올해 CES에서 에이서, 아코스, 아수스, 델, 후지쯔, LG, RIM, 삼성 모토로라 등 대부분의 주요 업체들은 다수의 태블릿을 선보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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