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드로이드 X도 안테나 문제” 주장

Paul Suarez | PCWorld 2010.07.26

애플이 자사의 안테나 사이트에서 또 다른 스마트폰의 안테나 수신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출시된 지 1주일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X가 그 대상이다.

 

아이폰 4의 안테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애플은 자사 제품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구매자 모두에게 범퍼 케이스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의 이 웹 사이트는 현재 안테나 수신 기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의심되는 스마트폰을 열거하고 있는데, HTC와 RIM, 삼성, 노키아에 이어 이번에 모토로라도 포함된 것이다.

 

애플은 “우리의 테스트에서 모토로라의 드로이드 X는 신호가 감쇠되는 방법으로 잡았을 때 안테나 수신막대가 3개에서 0개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 애플이 제시한 비디오는 드로이드 X를 그리 이상하지 않은 방식으로 잡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맥월드의 렉스 프리드먼은 아이폰 4에 대해서도 “고의적으로, 정말로 이상하게 잡지 않은 한” 신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드로이드 X에 신호 약화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엔가젯은 “애플의 다른 비디오와는 달리,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드로이드 X에서는 이런 상황을 쉽게 재현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밝혔다.

 

컴퓨터월드의 프레스턴 그랠라는 아예 문제가 안된다는 입장이다. 지난 7월 15일 그랠라는 “드로이드 X로 전화를 걸고 싶을 때는 언제나 전화가 걸렸다. 새로운 케이스도 범퍼도 필요없었다. 아이폰과 같은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애플이 버라이즌에서 최신형 안드로이드 폰에 대해 압력을 느끼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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