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소셜미디어

모토로라, 소셜네트워크 강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클릭' 공개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2009.09.11

모토로라가 자사의 첫번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지난 10일 발표했다. 이 모델은 오는 4분기 T-모바일을 통해 '클릭'(Cliq)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클릭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 중 하나는 강력한 소셜 네트워크 지원이다. 모토로라가 '블러'(Blur)라고 명명한 인터넷 기반의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연락처 정보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마이스페이스 등과 같은 소셜 네트워킹들과 통합시키는 것이 골자다.

 

즉 블러 사용자들은 이들 소셜 네트워크의 지인들은 하나의 연락처 리스트로 통합할 수 있는 되는 것.

 

모토로라의 공동 CEO이자 모바일 기기 그룹 대표 산자이 자는 이들 연락처를 조직화하거나 소셜 네트워크별로 그룹화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모바일라이즈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클릭은 터치스크린 이ㅗ에도 슬라이드형 쿼티 키보드, 무선랜, 3G 네트워크, 초당 24프레임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 3.5mm 표준 출력 포트 등의 사양을 가지고 있다.

 

모토로라는 클릭이 미국 외의 시장에서는 '덱스트'(Dext)라는 명칭으로 불릴 것이라며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도 4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는 "지금은 우리에게 있어 대단히 중요한 시기다"라며 며칠 내에 연말 성수기 시즌을 겨냥한 또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중 다양한 폼팩터의 모바일 기기를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이들은 모두 블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자는 "미래의 소비자와 프로슈머들이 사용하는 컴퓨팅 도구는 스마트폰일 것으로 보인다. 주머니에 들어가지 않는 기기는 결코 적당한 기기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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