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한국 통신기술 배우기 '열풍'>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24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국내 통신 업계의 첨단 서비스와 성공 전략을 배우기 위한 해외의 관심이 뜨겁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외국의 정부기관 및 IT기업 관계자와 명문대생들이 국내 통신분야의 기술력과 성공 전략 등을 배우려고 국내 주요 유·무선 통신업체를 잇달아 방문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작년 10월 모바일 체험관 '티움(T.um)'의 문을 연 이후 통신의 본고장인 미국을 비롯해 해외의 명문대학교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23일에는 미국의 MIT 경영대학원(MBA)와 하버드 케네디 스쿨 재학생들이 을지로 SKT 본사 2층에 있는 티움 체험관을 방문했다.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등 약 10개국 출신의 MIT MBA 재학생 25명은 이날 오전 11시 반부터 약 1시간에 걸쳐 티움 내의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들을 체험했다.

 

   11개국 출신의 하버드 케네디스쿨 재학생 30여 명도 이날 오후 SKT 본사를 방문해 회사소개 및 질의응답 형식의 간담회를 갖고 나서 체험관을 둘러봤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콜롬비아 MBA 재학생들이 티움을 다녀갔으며, 지난 1월에는 홍콩 과학기술대학 학생들이 다녀가는 등 미국뿐 아니라 아시아권 대학들의 방문도 줄을 잇고 있다.

 

   SKT 관계자는 "국내 통신 산업의 발전사와 미래 통신 기술을 체험함으로써 미래의 통신 서비스 진화방향에 대한 혜안을 얻고자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의 통신 기술 홍보의 첨병 역할뿐 아니라 다양한 융합기술을 선보이는 한편, 국내외 타 산업군과의 제휴사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T와 KTF의 기술력과 성공 전략을 배우기 위한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시라큐스 MBA 학생 30여 명은 지난 9일 KT의 여의도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IPTV 서비스를 체험하고 신촌에 있는 와이브로 체험관인 'W스타일숍'도 방문해 세계 최고의 첨단 기술력을 경험했다.

 

   KTF는 이날 'W스타일숍'에서 시라큐스 MBA 학생들을 상대로 3세대 이통통신 서비스인 '쇼 성공사례와 혁신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기도 했다.

 

   KTF는 이날 강연을 통해 쇼 런칭 및 3세대 이동통신 주도 전략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U모바일 경영 참여 등 해외사업 전략, GSM협회를 통한 글로벌 제휴 활동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 올해 들어 미국 클리어와이어사를 비롯해 일본 소니 본사 직원, 말레이시아 YMAX 사장, 몽골 국제대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이 W스타일숍을 방문했다.

 

   브루나이 통신부 차관, 일본 게이오 대학 교수진, 스웨덴의 테라콤, 일본의 NTT 등도 올들어 미디어센터를 둘러봤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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