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 / 데이터ㆍ분석

BI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가장 흔한 9가지 실수, 어떻게 피할까?

Jennifer Lonoff Schiff | CIO 2014.08.14

가트너에 따르면, 2017년까지 CIO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BI와 각종 분석 기술이 될 것이며, 기업 또한 전통적인 BI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BI 서비스, 모바일 앱, 소셜 BI 등에 수백 만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BI 솔루션의 종류와 가짓수 모두 증가함에 따라 낭패를 겪을 가능성 또한 커졌다.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잘못된 BI 소프트웨어를 선택하고, 최종 사용자가 솔루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이용하지 못할 가능성이 늘어난 것이다.

이에 CIO닷컴(CIO.com)은 많은 비용을 초래할 수 있는 실수를 피하고, BI 소프트웨어 투자에서 최대한의 이익을 거둬들일 수 있도록, 기업들이 BI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선택해 배치할 때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9가지 실수와 이런 실수를 BI(Business Intelligence) 전문가와 비즈니스 리더들을 통해 알아봤다.



BI 실수 1: 해결하고자 하는 비즈니스 문제를 규명하지 않는다.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는 캡제미니(Capgemini)의 북미 비즈니스 정보 관리 부문 책임자이자 부사장인 스콧 슐레싱어는 "기업은 BI툴이 명확하게 필요한 경우에만 이를 도입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큰 실수 중 하나는 목적을 명확히 규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나치게 서둘러 BI 솔루션을 구매하는 것이다. 먼저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규명하고, 기업 경영에 빅데이터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정확히 어느 분야에 이를 적용할 것인지를 확실하게 파악해야 제대로 된 ROI를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BI 업체 로지 애널리틱스(Logi Analytics)의 솔루션 엔지니어링 디렉터이자 수석 솔루션 설계자인 찰스 칼드웰은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는 규정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목적을 두지 않고 광범위한 '범용' 솔루션을 구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칼드웰은 “즉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완벽하게 규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데이터 분석 문제를 해결할 작정으로 범용 툴을 찾는 회사가 너무 많다. 많은 BI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며 "이보다는 해결하고자 하는 주제를 우선적으로 잡은 다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를 이해한 후, 목적에 부합하는 BI 툴을 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I 실수 2: BI 솔루션을 구입하기 전, 사용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는다

델 소프트웨어(Dell Software)의 BI 및 애널리틱스 에반젤리스트 조안나 슈로스는 "IT 부서는 BI툴을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이들과 단절된 상태에서, 어떠한 형태의 '동의'나 '호응'도 없이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며 "기업이 BI 솔루션을 구입햔 후 이를 표준 툴로 삼았다는 이유만으로 직원들이 그 BI 기술을 이용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말했다.

슈로스는 “설령 ‘최고’의 BI 툴이라도 실제 활용될 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큰 편익을 못 느끼는 상황에서 단순히 일련의 교육과 표준화 작업을 거치는 것만으로 사용자가 이를 사용하도록 설득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슈로스는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사용해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하기 보다는, 이를 사용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설득해야 한다.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면, 저절로 도입이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할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Halo Business Intelligence)의 수석 전략가 레이 메이저는 "BI 시스템에서 나온 결과를 수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바꾸는 것이 어렵다는 사실을 과소 평가하는 기업들이 많다. 어떤 기술이든지 이를 성공적으로 배치하기 위해서는 경영진과 최종사용자의 '동의'와 '호응'이 필요하다. 최종 사용자의 경우 새 BI 시스템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내부 마케팅과 교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기업은 성공적인 BI 도입을 위해 개별 직원의 목표를 매트릭스 기반의 결과에 연계를 시키면서 최종 사용자의 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