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ㆍ분석 / 애플리케이션

오라클, NoSQL 데이터베이스 출시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1.10.25
오라클은 지난달 오픈 월드 컨퍼런스에서 기술을 발표한 후, 많은 기대를 갖게 한 NoSQL 데이터베이스를 출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현재 오라클 기술 네트워크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2012년 1분기내에 출시할 오라클 빅 데이터 어플라이언스 핵심 구성요소가 될 것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개발 부사장 마리-안 네이맷은 "버클리 DB 기반의 이 데이터베이스는 그리 중요하지 않고, 스키마에 대해 확실치 않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갖고 있는 고객들은 상당히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오라클이 전통적인 SQL 구조로는 처리할 수 없는, 지난 몇년간 데이터베이스의 증가로 인한 대용량 및 성능 속도에 대응하기 위해 출시한 것이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서비스 로그 데이터, 센서, 그리고 소셜네트워크와 전자 상거래 사이트에서 개인정보와 같은 저장 정보들을 처리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다. 
 
모나쉬 리서치 애널리스트 커트 모나쉬는 "이런 종류의 데이터베이스는 이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있는 큰 조직에게도 알맞다"고 전했다. 
 
모나쉬는 블로그포스트에서 "대부분의 경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웹 상호 작용을 추적하는 것과 같은 작업에서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NoSQL은 오라클 상점에 비치될만 하다. 그래서 오라클은 이를 흡수하려고 시도한 것은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밝혔다. 
 
NoSQL는 구조적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가 맡는 일의 일부를 처리하는, 필수적이지 않은 데이터 스토리지의 업무를 처리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모나쉬는 JP모건에 의해 경험된 최근 데이터베이스 실패 사례를 지적했다. 
이 회사는 민감한 금융 거래 데이터와 비필수적인 사용자 정보를 동일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했다. 이 때문에 사고 이후 웹사이트 사용자 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금융 거래가 느려지게 됐다.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별도 관리를 할 수 있는 NoSQL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이 문제를 제거할 수도 있을 것이다.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캠퍼스에서 개발된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의 자바 버전을 기반으로 한 버클리 DB 데이터베이스는 임베디드 시스템에 널리 사용됐다.
 
오라클은 이 데이터베이스의 무료 커뮤니티 버전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기능이 들어간 상용 버전도 제공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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