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미국 온라인 광고시장 5% 하락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09.06.08

올 1분기 미국의 온라인 광고시장이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축소됐다.

 

IAB(Interactive Advertising Bureau)와 PwC(PricewaterhouseCoopers)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미국의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는 총 55억 달러로, 작년 1분기에 비해 5% 떨어졌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가 줄어든 것은 2001년 1분기부터 2002년 4분기까지 이어진 닷컴붕괴 때이다.

 

이번 하락은 2003년 1분기 이후 계속됐던 온라인 광고 시장의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이다. 2006년 이후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은 빠르게 위축되어 왔는데, 2006년 35% 성장률을 기록한 후, 2007년에는 26%, 2008년에는 11%로 낮아졌다.

 

만일 2009년 전체 온라인 광고시장의 규모가 줄어들 경우, 16% 떨어졌던 2002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온라인 광고 시장이 축소되는 것이다.

 

이런 소식은 구글, 야후,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AOL 등 대규모 인터넷 회사뿐만 아니라 광고에 의지하고 있는 소규모 사이트나 웹 애플리케이션 회사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IAB와 PwC는 그나마 온라인 광고는 다른 종류 광고에 비해 경기침체의 타격을 덜 받았으며,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이 미국경제의 회복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uan_perez@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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