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효율 높여줄 온라인 광고 기술 4종 공개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3.19

마이크로소프트는 18일 광고 연구 그룹인 애드센터 랩스(adCenter Labs)에서 개발하고 있는 4종의 실험단계 광고 기술을 공개했다.

 

광고 연구 및 개발 부분 부회장인 알렉스 고우나레스는 “적절한 광고를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시기”에 보여주기 위해서 설계된 것이라고 전하면서, 이렇게 되면 최종사용자들에게 광고가 재미있는 것으로 다가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기술들은 현재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른 모델과 비슷해서 이 기술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줄지는 의문이다.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발표한 것은 지난 2월 베타버전을 배포한 광고 가젯 마이크로소프트 게이즈(Microsoft Gaze) 로, 사용자가 웹사이트의 일정 단어에 커서를 가져갔을 경우 정보를 담은 조그만 창이 뜨는 방식이다. 이 창은 야후의 것과 비슷하게 생겼으며, 동영상과 사진도 넣을 수 있다. 또한, 광고를 보여주기도 한다.

 

애드센터 랩스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마리오 에스포시토는 식당에 대한 정보와 관련된 마이크로소프트 게이즈의 예시를 보여줬다. 팝업창에는 고객 리뷰, 식당 사진, 가는 길과 지도 등이 표시된다. 예를 들어 Yelp와 같은 웹 사이트는 이런 가젯을 이용해서 자체 리뷰를 제공할 수 있다. 전형적으로 이 가젯에 들어가는 콘텐츠는 MSN이나 라이브 맵스(Live Maps)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사이트에서 가져온다.

 

애드센터 랩스가 실험하고 있는 또 다른 기술은 완벽한 선물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사용자가 선물을 줄 상대의 기본 정보, 즉 성별, 나이, 농구나 신발 등 좋아하는 것과 같은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애드센터 랩스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로헨 쉐티는 “놀라움의 요소를 사용했다”라고 설명하면서, 만일 사용자가 상대방의 관심요소로 ‘NASCAR(스톡 자동차 경주 대회)’를 입력하더라도, 검색결과에 경주 티켓 같은 분명한 선물 아이템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라이브 서치(Live Search)를 사용한 사람들의 검색 활동에 기반한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라이브 ID 사용자의 정보나 프로파일 설정에서 입력된 성별, 나이 등의 정보를 수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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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또 다른 기술은 중소업체의 온라인 광고를 쉽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대형 업체는 에이전시를 고용해 광고 디자인을 한다. 애드센터 랩스의 연구원인 잉 쉔은 “하지만 가족이 운영하는 조그만 가게는 그럴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서비스의 이름 은 크리에이티브 크리에이터(Creative Creator)로, 중소업체가 텍스트, 키워드를 입력하고 로고를 업데이트 한 다음 광고 크기를 설정하면 자동으로 광고를 만들어 준다. 사용자들은 서로 다른 이미지가 있는 5개의 광고를 선택할 수 있고 광고를 JPG, 플래시, 실버라이트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다운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선보인 기술은 타깃 광고를 위해 지역에 맞는 결과를 찾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연구원들은 로컬 결과를 받아야 하는 검색어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치과”같은 정보는 가까운 지역을 알려줘야 하지만, “심슨 에피소드”같은 검색어는 지역적인 결과를 나타낼 필요는 없기 때문에 이 차이를 알아낸 것. 이 기술은 광고뿐만 아니라 검색결과의 기능 향상을 위해 애드센터와 라이브 서치가 공유한다.

 

한편, 애드센터의 데모페스트(demofest)는 올해가 5번째인데, 기자들은 위에 언급된 4개의 기술만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직원들은 이것 보다 더 많은 개발중인 기술을 볼 수 있다. 이 기술들은 모두 실험단계에 있는 것으로 어떤 것은 실제로 사용될 수 있고, 어떤 것은 아닐 수도 있다. nancy_weil@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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