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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모바일 여행 예약 작년 대비 18%성장

Antony Savvas  | Techworld 2014.09.19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간 모바일로 여행 예약을 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타겟 마케팅 회사인 크리테오(Criteo)는 2014년 상반기 전세계 1,000여 개 이상의 여행 관련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를 토대로 더 트래블 플래시 보고서(The Travel Flash Report)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을 통한 여행 예약 거래량은 3억 건이며, 그 규모는 1,500억 달러에 달한다. 이 거래량은 작년 동기 2% 대비 20%로 성장하는 등 데스크톱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모바일을 통한 호텔 예약은 21%를 차지했으며, 아파트 임대 직거래는 가장 높은 34%를 기록했다.

모바일을 통한 여행 예약 거래 규모는 숙박 시설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에서의 항공권 예약과 자동차 대여는 데스크톱 대비 각각 21%, 13% 더 높았으나, 호텔 예약은 30% 정도 더 낮았다. 모바일 결제의 12%는 인앱(in-app) 결제를 통해 이뤄졌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인구 통계학적으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이 증가하긴 했지만, 막바지(last-minite) 상품 예약의 가격 패턴이 거래 규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에서의 항공권 예약과 자동차 대여는 데스크톱보다 각각 21%, 13% 더 높다. 이는 막바지 항공권 가격이 평균보다 더 높은 것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호텔 예약 거래액은 모바일이 30% 더 낮았다. 일주일 이상 장기간의 여행 계획(또는 항공권 예약)과는 달리 대다수의 모바일 예약은 같은 날 한꺼번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호텔 막바지 예약 상품은 기간이 짧고, 더 낮은 가격인 경우가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다양한 다양한 기기로 이뤄진 예약 거래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를 들어,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예약 거래액은 아이패드에서보다 평균 600달러가 더 높았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의 항공권 예약 거래액은 그 밖의 다른 모바일 기기보다도 더 높았다.

브라질과 독일에서는 모바일 결제 비중이 10%에 그친 것에 반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국가에서는 평균 20% 이상의 모바일 결제가 이뤄졌다.

크리테오 모바일 부문 책임자 제이슨 모스는 “모바일은 온라인 여행 예약 및 판매를 늘리는 원동력이며, 올해 하반기에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요즘 거의 모든 소비자가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휴대하고 있으므로, 여행 마케터들은 더 효과적인 옴니 채널(omni-channel)마케팅 경험을 개발하는 것에 대해 전략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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