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4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상시 연결 PC 선택 전 고려해야 할 사항들

Mark Hachman | PCWorld
놀라운 배터리 사용시간, 즉각적인 부팅, 지속적인 연결성 등은 상시 연결 PC(Always Connected PC, 이하 ACPC)를 구입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을 누리는 데엔 희생이 따른다. 앱과 성능이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ACPC의 심장인 퀄컴 스냅드래곤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운영체제 간의 쉽지 않은 파트너십에서 기인한다. 대부분의 ACPC는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제한적인 윈도우 10 S가 탑재될 전망이다. 현재로썬 피할 수 없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64비트 앱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ACPC는 에이수스 노바고, HP 엔비 x2, 레노버 믹스 630 등 3종류다.

스냅드래곤 PC로 되는 것과 안되는 것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PC를 사용하는 것은 친숙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

윈도우 10 S가 사전 설치되어 판매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증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앱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윈도우 10 S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심층 리뷰를 확인해보길 권한다.

현재는 64비트 앱이 구동되지 않는다. 이론적으로는 무료로 윈도우 10 S에서 윈도우 10 프로로 업그레이드해서 원하는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ARM64 아키텍처를 위해 만들어진 윈도우 10 S와 윈도우 10 프로에서는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64비트 앱을 로딩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은 앞으로 변할 예정이긴 하지만, 정확한 시기나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개발자들은 구형 윈도우에서도 구동되도록 하기 위해 32비트 앱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지만, 64비트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것보다 메모리 소모량이 크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64비트 ARM64 아키텍처이긴 하지만 최소한 ARM64 개발자 키트가 널리 사용되기 전까지 유일하게 구동되는 앱은 32비트 앱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사용할 수 있는 앱은 무엇일까? 거의 도박에 가깝다. PCWorld가 윈도우 10 프로로 모바일 게임인 아스팔트 8(Asphalt 8)을 실행시켰는데, 대부분의 모바일 제품에 탑재된 것과 같은 스냅드래곤 835임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실행되지 않았다. 윈도우 10용 마인크래프트(스토어 앱)은 잘 동작했다. 하지만 자바 버전의 마인크래프트는 설치되지 않았다. 포르자 모터스포트(Forza Motorsport)나 컵헤드(Cuphead) 같은 일부 현대적인 게임들도 마찬가지로 설치되지 않았다. 구형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는 실행됐으나 오토데스크 스케치북은 설치되지 않았다. 이런 것들은 끝도 없다.

인텔이나 AMD의 x86 프로세서용으로 만들어진 앱들은 에뮬레이트 된다. 에뮬레이션은 마치 외국어로 말하는 것과 같다. 먼저 머리에서 말하려는 것을 떠올리고 번역해야 소통할 수 있으며, 모국어만큼 편하진 않다.

스냅드래곤은 인텔이나 AMD 칩용으로 개발된 앱을 유사하게 동작시키지만, 프로세서가 이해할 수 있는 코드로 번역해야 하기에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얼마나 느려질까? 1세대 스냅드래곤 칩을 기준, 아주 느려진다. 이해를 위해 에이수스 노바고 리뷰를 읽어보길 바란다.  

모든 네이티브 윈도우 앱은 네이티브로 동작한다. 메일, 캘린더, 엣지 브라우저, 오피스 등 윈도우 10 프로 혹은 윈도우 10 S의 기본 탑재되는 기능과 앱은 모두 네이티브로 성능을 100%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 크롬북과 크롬 OS를 처음 출시했을 때를 기억하는가? 구글은 이 운영체제가 시간이 지나면 개선되리라 말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CPC를 같은 방식으로 마케팅하진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몇 달에 걸쳐 버그를 패치하고 성능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 10 S의 등장과 함께 문제가 됐던 스토어 앱만 사용할 수 있는 점, 구형 프린터로 문서를 인쇄할 수 없는 점과 유사한 것들이 ACPC에서는 더 확대될 것이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 앱 생태계 내에서만 일하는 것이 편하다면, 이런 문제 대부분은 별일이 아니다. 하지만 장기간 PC를 사용해오고 PC의 유연하고 개방적인 부분을 즐겨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ACPC의 장단점을 심사숙고해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6.04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상시 연결 PC 선택 전 고려해야 할 사항들

Mark Hachman | PCWorld
놀라운 배터리 사용시간, 즉각적인 부팅, 지속적인 연결성 등은 상시 연결 PC(Always Connected PC, 이하 ACPC)를 구입하는 결정적인 이유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을 누리는 데엔 희생이 따른다. 앱과 성능이 그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ACPC의 심장인 퀄컴 스냅드래곤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운영체제 간의 쉽지 않은 파트너십에서 기인한다. 대부분의 ACPC는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제한적인 윈도우 10 S가 탑재될 전망이다. 현재로썬 피할 수 없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 64비트 앱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재 출시되어 있는 ACPC는 에이수스 노바고, HP 엔비 x2, 레노버 믹스 630 등 3종류다.

스냅드래곤 PC로 되는 것과 안되는 것
퀄컴 스냅드래곤이 탑재된 PC를 사용하는 것은 친숙한 윈도우를 사용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자.

윈도우 10 S가 사전 설치되어 판매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증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제공되는 앱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윈도우 10 S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심층 리뷰를 확인해보길 권한다.

현재는 64비트 앱이 구동되지 않는다. 이론적으로는 무료로 윈도우 10 S에서 윈도우 10 프로로 업그레이드해서 원하는 모든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ARM64 아키텍처를 위해 만들어진 윈도우 10 S와 윈도우 10 프로에서는 운영체제에 관계없이 64비트 앱을 로딩할 수 없다. 이런 상황은 앞으로 변할 예정이긴 하지만, 정확한 시기나 방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개발자들은 구형 윈도우에서도 구동되도록 하기 위해 32비트 앱을 만드는 것을 선호하지만, 64비트 프로세서용으로 개발된 것보다 메모리 소모량이 크다. 스냅드래곤 프로세서가 64비트 ARM64 아키텍처이긴 하지만 최소한 ARM64 개발자 키트가 널리 사용되기 전까지 유일하게 구동되는 앱은 32비트 앱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사용할 수 있는 앱은 무엇일까? 거의 도박에 가깝다. PCWorld가 윈도우 10 프로로 모바일 게임인 아스팔트 8(Asphalt 8)을 실행시켰는데, 대부분의 모바일 제품에 탑재된 것과 같은 스냅드래곤 835임에도 불구하고 놀랍게도 실행되지 않았다. 윈도우 10용 마인크래프트(스토어 앱)은 잘 동작했다. 하지만 자바 버전의 마인크래프트는 설치되지 않았다. 포르자 모터스포트(Forza Motorsport)나 컵헤드(Cuphead) 같은 일부 현대적인 게임들도 마찬가지로 설치되지 않았다. 구형 어도비 포토샵 익스프레스는 실행됐으나 오토데스크 스케치북은 설치되지 않았다. 이런 것들은 끝도 없다.

인텔이나 AMD의 x86 프로세서용으로 만들어진 앱들은 에뮬레이트 된다. 에뮬레이션은 마치 외국어로 말하는 것과 같다. 먼저 머리에서 말하려는 것을 떠올리고 번역해야 소통할 수 있으며, 모국어만큼 편하진 않다.

스냅드래곤은 인텔이나 AMD 칩용으로 개발된 앱을 유사하게 동작시키지만, 프로세서가 이해할 수 있는 코드로 번역해야 하기에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얼마나 느려질까? 1세대 스냅드래곤 칩을 기준, 아주 느려진다. 이해를 위해 에이수스 노바고 리뷰를 읽어보길 바란다.  

모든 네이티브 윈도우 앱은 네이티브로 동작한다. 메일, 캘린더, 엣지 브라우저, 오피스 등 윈도우 10 프로 혹은 윈도우 10 S의 기본 탑재되는 기능과 앱은 모두 네이티브로 성능을 100% 이용할 수 있다.

구글이 크롬북과 크롬 OS를 처음 출시했을 때를 기억하는가? 구글은 이 운영체제가 시간이 지나면 개선되리라 말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CPC를 같은 방식으로 마케팅하진 않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몇 달에 걸쳐 버그를 패치하고 성능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하지만 윈도우 10 S의 등장과 함께 문제가 됐던 스토어 앱만 사용할 수 있는 점, 구형 프린터로 문서를 인쇄할 수 없는 점과 유사한 것들이 ACPC에서는 더 확대될 것이다.

만일 마이크로소프트 앱 생태계 내에서만 일하는 것이 편하다면, 이런 문제 대부분은 별일이 아니다. 하지만 장기간 PC를 사용해오고 PC의 유연하고 개방적인 부분을 즐겨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ACPC의 장단점을 심사숙고해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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