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XP 지원 종료’에 따른 업체별 마이그레이션 행사 진행중

편집부 | ITWorld 2014.04.23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XP에 대한 기술 지원을 끝냈지만 여전히 대다수 사용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알고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안업체 어베스트가 이달 초 윈도우 XP를 사용하는 개인 및 기업 고객들을 조사한 결과, 사용자 가운데 27%는 윈도우 XP 지원종료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상위 버전의 OS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최신 OS가 탑재된 새로운 PC를 구입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 가운데 21%는 아예 기술 지원이 종료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환경에서 한국 마이크로소프트는 빠르게 상위 버전의 OS로 대체할 수 있도록 기관 및 기업을 위해 ‘지불유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은 크롬 OS를 탑재한 노트북 ‘크롬북’의 가격 인하 캠페인을, 아크로니스는 시스템 및 데이터 이전을 지원하는 ‘윈도우 XP 마이그레이션 캠페인’을 발표했다.

한국 MS는 정부 및 공공기관의 OS 업그레이드 지원책으로 ‘지불유예 프로그램’을 올 상반기까지 진행한다. 이를 활용하면 정부 및 공공기관은 윈도우 XP를 대체할 상위 버전의 OS를 바로 납품받고 실제 지불은 연말 또는 내년 예산으로 집행할 수 있다.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정말 바꿔야 할 때(It’s Time for Real Change)’라는 문구를 내걸고 6월 말까지 자사 크롬 OS를 탑재한 노트북 ‘크롬북’의 가격인하 행사를 벌인다. 구글은 크롬북 1대당 100달러 이상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으며 크롬북과 함께 윈도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 위한 VM웨어의 DaaS 장착 버전을 선택하면 1대당 최대 200달러까지 가격이 인하된다.

아크로니스코리아는 윈도우 XP에서 윈도우 7, 8 등 상위 버전의 OS로 시스템 및 데이터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이전하는 ‘윈도우 XP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캠페인’을 올 하반기까지 추진한다.

캠페인 기간에 전사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및 시스템 백업 방법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고객은 아크로니스를 통해 자사의 IT 인프라 운영 환경에 맞춘 최적의 시스템 마이그레이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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