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실 활동 사용자 수”로 본 2015년 소셜 네트워크 인기 순위

Matt Kapko | CIO 2015.12.15
페이스북은 월 활동 사용자(Monthly Active Users)가 가장 많은 6개 소셜 네트워크 중 4개를 소유 및 운영하고 있다. 나머지 소셜 미디어 중 페이스북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2개 서비스의 소유주는 중국의 텐센트(Tencent)이다. 다음은 올해 사용자의 활동이 가장 활발했던 소셜 네트워크와 이들 네트워크의 MAU(가용한 경우)를 정리한 내용이다.

1위 페이스북
페이스북은 사상 처음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소셜 네트워크이다. 2015년 3분기 기준 월 활동 사용자 수는 15억 5,000만 명이다. 이 가운데 모바일 활동 사용자는 13억 9,000만 명이다. 페이스북의 일일 활동 사용자는 3분기 말 기준 10억 1,000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모바일 일일 활동 사용자는 8억 9,400만 명이다. 페이스북은 전 분야에서 놀라운 사용자 수를 자랑하고 있다. 또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중이다.

2위 왓츠앱(WhatsApp)
왓츠앱은 모든 모바일 플랫폼을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메시징 앱을 구현하겠다는 사명을 충실히 지켜나가고 있다. 2009년 출시 이후 바뀐 부분이 거의 없다. 왓츠앱을 공동 창업한 얀 쿰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와츠앱의 월 활동 사용자 수는 9월 초를 기준으로 9억 명을 넘어섰다. 페이스북이 지난 2월 218억 달러에 왓츠앱을 인수했을 당시의 월 활동 사용자 수는 4억 5,000여 만 명이었다.

3위 텐센트(Tencent) QQ
QQ 또는 Q존(QZone)으로 불리는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텐센트 QQ의 월 활동 사용자 수는 2015년 3분기를 기준으로 약 8억 6,000만 명이다. 중국 회사인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 Limited)가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QQ의 사용자들은 대부분이 중국과 아시아 국가 사용자들이다. QQ는 지난 1999년 초 IM 앱으로 처음 출시됐다.

4위 페이스북 메신저(Facebook Messenger)
페이스북은 지난 2011년 8월 별도의 IM 앱인 페이스북 메신저를 출시했다. 그러나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2014년 별도의 메시징 앱으로 강제 다운로드 하게 만들면서 ‘탄력’을 받았다.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CEO에 따르면, 페이스북 메신저의 월 활동 사용자 수는 6월 초 기준 7억 명이다. 주커버그가 이를 발표하기 전 10주 동안 1억 명의 월 활동 사용자가 추가됐었다.

5위 위챗(WeChat)
중국의 텐센트가 소유한 또 다른 앱인 위챗의 월 활동 사용자 수는 2015년 3분기 말 기준 6억 5,000만 명이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위챗의 해외(중국 외 국가) 사용자 비중은 약 11%로 알려지고 있다. 위챗은 2011년에 처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매달 활동 사용자 수가 약 1,000만 명씩 증가했다.

6위 인스타그램(Instagram)
페이스북이 2012년 4월 10억 달러에 인수한 사진 공유 앱인 인스타그램의 등록 사용자 수는 인수 당시 약 2,700만 명이었다. 그러나 인스타그램은 올 9월 활동 사용자 수가 4억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를 발표하기 전 9개월 동안 1억 명이 서비스에 신규 가입했다. 인스타그램의 활동 사용자 수는 매달 1,000만 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7위 트위터
트위터는 최근 사용자 수 증가세 정체를 지적 받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지구상에서 가장 큰 소셜 네트워크 중 하나라는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5년 3분기 기준 월 활동 사요앚 수가 3억 2,000만 명이라고 발표했다. 사용자 중 약 80%가 한 달에 최소 한 차례 이상 모바일 장치를 이용해 서비스에 접속한다.

8위 라인(Line)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Line)은 올해 말 기준 등록 사용자 수가 7억 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라인은 2015년 9월 기준 2억 1,200만 명의 월 활동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인은 한국의 검색 회사인 네이버 소속 엔지니어 15명이 개발한 서비스이다. 독자적인 서비스로 개발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네이버의 자회사이다.

9위 시나 웨이보(Sina Weibo)
시나 웨이보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이트 중 하나이다. 그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결합한 서비스가 특징이다. 올 상반기 기준 월 활동 사용자는 2억 1,200만 명이다. 이 회사는 활동 사용자가 매년 36%씩 증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2015년 6월 기준 모바일 활동 사용자의 비중이 85%에 달한다. 같은 달, 시나 웨이보의 일일 활동 사용자 수는 평균 9,300만 명이었다.

공동 10위 핀터레스트(Pinterest)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핀터레스트의 월 활동 사용자 수는 9월을 기점으로 1억 명을 초과했다. 이 디지털 스크랩북은 쇼핑과 광고 같은 시스템을 계속 추가시켜 나가고 있다.

공동 10위 링크드인(LinkedIn)
링크드인은 2015년 3분기 말 기준 등록 사용자가 3억 9,600만 명이라고 공개했다. 이 가운데 월 활동 사용자는 1억 명이다. 3분기 말 발표 후 몇 주가 지난 후, 이 '직장인' 소셜 네트워크의 총 등록 사용자 수는 4억 명을 넘어섰다.

공동 10위 바이버(Viber)
2010년 말 메시징 및 VoIP 앱으로 처음 출시된 바이버의 2015년 3분기 말 기준 등록 사용자와 월 활동 사용자 수는 각각 2억 4,900만 명과 1억 명이다. 일본의 전자 상거래 회사인 라쿠텐(Rakuten)은 지난 2014년 9월 9억 달러에 바이버를 인수했었다.

"명예상" 스카이프(Skype)
가장 먼저 등장한 VoIP 및 비디오 채팅 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스카이프는 2014년부터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위 순위의 몇몇 서비스보다 월 활동 사용자 수가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명예상" 순위에 올렸다.
스카이프는 회사 운영 블로그 게시물에서 2014년 2월 기준 월 활동 사용자 수가 3억 명이라고 공개했었다. 스카이프의 메시지와 보이스 전송 횟수는 매달 10억 건이 넘는다. 또 사용자들의 스카이프 통화 시간도 매일 20억 분에 달한다.

"명예상" 구글 플러스(Google+)
구글 또한 2013년 말부터 구글 플러스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를 근거로 "명예상" 순위에 올렸다.
구글은 2013년 10월 월 활동 사용자 수가 3억 명이라고 공개했다. 그러나 이후로는 사용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명예상" 스냅챗(Snapchat)
가장 먼저 등장해 성공을 일궈낸 '즉석(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메시지가 사라지는)' 메신저 앱 중 하나인 스냅챗은 라이브 스토리텔링 서비스 앱으로 진화했다. 유수 온라인 퍼블리셔의 창조물과 사용자 비디오를 '큐레이트' 해 게시하는 서비스이다. 비상장 회사인 스냅챗은 사용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이에 "명예상" 순위에 올렸다.
스냅챗은 2억 명 이상의 월 활동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 CEO는 지난 5월 한 인터뷰에서 "선진국 시장의 일일 활동 사용자 수가 약 1억 명"이라고 언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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