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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 사임… 공동 창업자 잭 도시 임시 CEO로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06.12
트위터 CEO 딕 코스톨로가 7월 1일부로 트위터를 떠난다. IPO 이후 계속됐던 저조한 실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잭 도시가 새로운 CEO가 뽑힐 때 까지 임시로 CEO를 맡을 예정이다. 도시는 2009년 공동 창업한 결제 업체인 스퀘어(Square)의 CEO직을 유지할 예정으로, 스티브 잡스처럼 창업한 회사에 귀환하는 형태는 아닐 것으로 보인다. 코스톨로는 트위터의 이사진으로 남을 예정이다.

트위터는 이사진으로 꾸려진 위원회를 통해 차기 CEO를 물색할 예정이다. 이 위원회는 전 네스케이프 CFO이자 트위터의 사외 이사인 피터 커리가 주도하며, 공동 창업자인 에반 윌리엄스와 벤처 캐피탈리스트인 피터 펜톤도 위원회에 속한다. 내외부의 후보자들을 모두 검토할 예정이다.

많은 투자자들은 트위터의 저조한 실적에 실망했고, 코스톨로의 사임을 요구했다. 트위터는 2013년 IPO 이후 아직 흑자를 내지 못했고, 지난 몇 분기 동안 매출 상승세도 주춤한데다가 올 1분기 매출 역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을 밑돌았다.

선 트러스트(Sun Trust)의 금융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펙은 지난 12월 “코스톨로가 1년을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관투자가들은 코스톨로의 CEO직 유지에 가장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의 불만 중 하나는 사용자 증가율 감소다. 트위터는 사용자 확보를 위해 여러 새로운 시도를 했지만, 이러한 변화들이 사용자 증가로 이어지지 못했다.

코스톨로 사임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의 주가가 거의 8% 상승하는 등 증권가에서는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트위터의 보도자료를 통해서 코스톨로는 지난 6년간 트위터의 일원으로 이루어온 것을 매우 자랑스럽고 트위터에는 훌륭한 리더가 많고 명확한 전략이 있다고 말하면서, 전환 기간 동안 트위터를 이끌 도시의 능력에 대해 믿음을 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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