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기기
위에서 소개한 하드웨어에 더해 다른 주변기기 제품들을 소개한다. 사실 키보드, 마우스, 헤드폰, 케이스는 개인의 호불호가 중요하기는 하다.
객관적으로 우수한 키보드는 기계식 키보드다. 최고의 기계식 키보드 중 하나는 커세어 K95 RGB(아마존 가격 190달러)이다. RGB 백라이트, 항공기에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 체리 MX 축, 매크로 프로그래밍 기능을 자랑한다. '최고의 키보드'는 많은 논쟁을 야기하는 '주제'지만, 이 제품은 PCMag에서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택된 제품이다. 필자는 이보다 저렴한 커세어 K70(아마존 가격 130달러)를 이용하고 있다.
같은 회사에 근무하는 마우스 전문가는 로지텍 G502 프로테우스 코어(Logitech G502 Proteus Core, 아마존 가격 95달러)를 추천했다. 그러나 마우스 또한 개인 선호도가 중요한 주변기기다.
컴퓨터 케이스는 어떨까? 진짜 개인 선호도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가격이 비싸도 상관 없으니 친구나 가족에게 자랑하고 싶은 아주 큰 케이스로는 윈 H(Win H, Newegg 가격 2,400달러)가 있다. 트랜스포머와 꽃 봉오리를 반쯤 섞어 놓은 형태로 내부를 개방할 수 있는 케이스이다. 처음 보면 아주 크게 놀랄 것이다. 가격이 정말 비싸다. 그러나 다시 강조하지만, 가격과 상관없이 최고 제품을 소개하는 기사이기 떄문에 선정했다.
어느 정도 합리적인 가격의 케이스를 찾는다면 커세어 옵시디안(Corsair Obsidian) 900D(아마존 가격 337달러)를 살펴보기 바란다. PCWorld에서 GPU 테스트 시스템에 이용하고 있는 옵시디안 750D(아마존 가격 150달러)보다 크기가 크다. HardOCP에서 누구나 원할 모든 것을 갖춘 보기 드문 케이스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