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RC 버그 패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5.11

윈도우 7 RC 버전이 선보인지 불과 며칠 만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요 버그 패치를 단행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중요 업데이트'라고 묘사한 이번 패치는 지난 7일 이후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단 이번 패치는 오직 영문 32비트 에디션에만 해당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 문서에 따르면 이번 버그는 시스템 드라이브 루트 폴더와 관련된 것이다.

 

문서에는 "이번 문제의 영향 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관리자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루트 폴더와 관련된 작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는 것이 그것"이라고 기술돼 있다.

 

즉 루트 디렉토리 아래에 생성된 폴더는 제대로 설치되거나 삭제될 수 없으며 이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작업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경우 사용자들은 '접근 금지' 에러 메시지 등을 보게 된다.

 

회사 측은 윈도우 7 RC 32비트 에디션의 '부정확한 ACLs(access control lists)'로 인해 이번 문제가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패치를 설치해도 이전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은 여전히 오작동할 여지가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전했다.

 

이에 따라 완전한 해결을 위해서는 윈도우 7 및 애플리케이션을 완전히 처음부터 설치하는 방안이 권고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DVD로 PC를 부팅해 드라이브를 재포맷하고 윈도우 7을 설치한 다음 이번 패치를 설치한 이후 애플리케이션들을 설치할 것을 권한다"라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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