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커 웜 감염 심각, ‘방어는 이렇게’

Erik Larkin | PCWorld 2009.01.19

급속도로 전파되는 웜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900만대에 달하는 PC가 감염됐다고 안티바이러스 기업인 에프시큐어(F-Secure)가 경고하고 나섰다.

 

회사는 16일 감염된 PC의 숫자가 나흘전만 해도 불과 240만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890만대 가량으로 추산된다며 이 같이 경고했다.

 

아울러 감염된 이후에는 PC를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추가 맬웨어를 다운받아 설치하기 때문에 그 위험성도 대단히 높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 스톰 센터에 따르면 컨플리커 웜은 대략 3가지 방식으로 전파되고 있다.

 

첫 번째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서버 서비스 내의 취약성을 공격한다. 작년 10월 배포된 패치를 설치하지 않는 PC가 주된 공격 대상이다.

 

두 번째로는 로컬 네트워크에 의해 관리자 암호를 추정하고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전파된다.

 

마지막으로는 휴대용 기기나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실행 파일을 구동시킴으로써 PC를 감염시킨다.

 

한편 컨피커 웜 등은 정기 업데이트를 거치지 않은 기업용 PC에 주로 감염되고 있다. 가정용 컴퓨터의 경우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방화벽 등을 통해 일차 차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정용 PC도 회사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노트북 등과 네트워크로 연결될 경우 마찬가지로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고 센터측은 설명했다.

 

현재로서 이 웜을 방지하는 최고의 대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10월 패치를 다운로드받아 설치하는 것이다.

 

또는 네트워크 관리자가 에프시큐어로부터 차단 리스트 등을 다운로드 받아 적용함으로써 관련 웹사이트로의 접속을 차단할 수 있다.

 

이 밖에 PC의 자동실행 기능을 차단함으로써 USB 드라이브 등의 휴대용 미디어로부터 감염을 차단할 수도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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