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3

'경력 관리 노하우' 서툰 상사와 일하는 방법

Mary K. Pratt | Computerworld

 

대부분의 경우 IT 관리자는 기술 담당 직원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숙련된 컴퓨터 전문가다. 그러나 사람들을 관리하고 휘하 직원들의 성장을 이끄는 능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사가 여러분의 포부를 뒷받침할 의사가 없거나 그럴 능력이 없는 경우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몇 가지 원칙을 실천하면 된다고 에릭 P. 블룸은 말하고 있다.

 

몬스터 월드와이드, 인디펜던스 인베스트먼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같은 기업에서 임원을 지낸 블룸은 프로그래밍 업무를 원했던 한 품질 보증(QA)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담당 팀 관리자가 팀 개발 프로젝트에 소흘했기 때문에 이 QA 담당자는 자신이 직접 헤쳐나가기로 했다. 먼저 닷넷을 배운 이 직원은 QA 팀에서 새 프로그램의 버그를 발견하자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QA 팀 관리자와 프로그래밍 팀 관리자 모두에게 뛰어난 인재로 인정받았다. 두 부서 사이를 잇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덕분에 이 QA 담당자는 자신이 원했던 프로그래밍 업무를 맡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 애쉬랜드에 소재한 경영 교육 업체인 매니저 메카닉스 LLC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블룸은 IT 분야의 많은 팀장들이 멘토링이나 팀 빌딩에 약하다고 지적했다. 많은 경우 이들이 팀장으로 승진한 이유는 기술적인 뛰어남에 있다. 즉,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이나 직관적인 리더십 자질은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IT 부서원 입장에서는 부하 직원의 경력을 개발하도록 돕는 데 서툰 상사 밑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행인 것은 정말 미래가 없는 직장만 아니라면 상사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고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가치를 증명하고, 궁극적으로는 승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상사에게서 도움을 받지 못할 때 직장 내에서 성공하기 위한 다섯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가치를 명확히 제시하라

플로리다 주 플랜테이션의 맥닐 그룹에서 경영진 자문을 맡고 있는 마이클 에링은 많은 사람들은 직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데 서툴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너무 모호하게 표현하고, 종종 스스로를 과소평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에링은 먼저 여러분의 열정과 동기, 직장 내에서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를테면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열의를 갖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최신 기술을 다루는 업무도 원할 수 있어서다.

 

에링은 “자신의 강점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나서 주변의 동료와 상사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내가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을 수 있다”라며,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인식되면 프로젝트와 승진은 따라온다. 여러분은 그저 필요한 부분을 충족할 뿐이므로 상사의 뒤를 쫓는다는 인상을 주는 일도 없다”고 말했다.

 

원하는 것을 요구하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리더십 교육 서비스 업체인 마리포사 리더십의 고객 서비스 담당 부사장이자 ‘일하는 방식의 변화: 나만의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8가지 전략’의 공동 저자인 튜이 신델은 상사가 지금까지 도움이 되지 않았더라도 상사와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델은 “상사에게 더 도와달라는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다짜고짜 그 말만 하고 대화를 끝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신델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요청 형식으로 이러한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라며 “그런 다음 ‘혹시 제 행동에 문제가 있나요?’라고 물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사가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을 경청하고, 상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여러분의 기술이 조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표현해야 한다. 조직에 필요한 것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상사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상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라

일이 서툰 상사 밑에서 일하고 있다면 선뜻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상사가 성공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에링은 말했다.

 

에링은 “상사의 성공을 위해 100% 헌신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사가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할 경우 이런 마음을 갖기가 어렵겠지만 상사의 성공을 위해 헌신할 마음이라면 그 앞에 놓인 지뢰(정치적 사안이든 공급업체 문제든 기술적 결함이든)를 찾아내고 가능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여러분의 일이 된다는 것이다.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상사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상사의 개인적, 조직적 목표를 알아내라. 에링은 상사와 만나 이러한 목표를 묻고,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기꺼이 도울 것임을 알리라고 제안했다.

#######

인맥을 다져라

애틀란타에 소재한 파이어플라이 퍼실리테이션의 사장이자 ‘반딧불 효과: 창조성를 발휘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팀 구성하기’의 저자인 킴벌리 더글라스는 조직 내에서 두루 인맥을 쌓게 되면 빈 자리가 생길 때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글라스는 “먼저 배푼다는 정신을 가지고, 조직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살피지 말고, 조직 내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 더 다가가라고 설명이다. 안면은 있지만 친하지는 않은 사람과 어울려 점심을 먹거나, 이름은 들었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중간에 다리를 놓아 줄 사람을 찾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진부하게 “한 번 만나자”는 식으로 나가는 것보다 더 실질적인 만남의 이유를 가질 수 있다고 더글라스는 조언했다. 예를 들어 새 팀과 함께 새 시스템을 구현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면 미리 팀장을 만나 팀장이 무엇을 원하고 새 시스템으로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 신기술에 대한 전문성 인증을 받았거나 주요 IT 컨퍼런스에 참석한 동료 직원을 찾는 방법도 있다. 자주 함께 일하는 비즈니스 부서의 동료 및 관리자들과 점심 약속을 잡는 것도 좋다.

 

더글라스는 최선의 대화는 양방향 대화이므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업무에 대해, 여러분이 무엇을 제시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이러한 유형의 관계를 쌓아나가면 중요 프로젝트가 시행되거나 공석이 생길 때 여러분의 이름이 먼저 거론될 것이라고 그는 제시했다.

 

신델은 “내부적인 인맥을 구축하고 스스로 자신의 지지자가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요청하고 여러분은 그 요청을 들어주는 모양새가 되므로 상사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일을 하라

AT&T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본 라이트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면 여러분이 가진 것을 드러내라”라며 “원하는 일을 해야 하며, 바로 오늘부터 그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기술 부서의 상급 관리자를 맡고 있지만 전략을 수립하는 비즈니스 팀을 이끌고 싶다면 현재 프로젝트에서 비즈니스 메트릭스를 솔루션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라고 그는 조언했다.

 

물론 당장 새 직책을 받거나 승진되지도 않고, 원래 맡은 임무도 계속해서 완벽하게 이행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통해 언젠가 맡고자 하는 직책에 꼭 필요한 기술을 미리 익혀두게 된다.

 

라이트는 “직속 상사든 아니든 직장 상사들 앞에서 여러분의 기술을 드러낼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자신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서 과거 IT 전략 기획 및 비즈니스 통합 부사장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말했다.

 

믿음을 가져라

요약하자면, 라이트를 비롯한 경력 관리 전문가들은 되고자 하는 직책에 맞게 행동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상사가 여러분의 노력을 지지해주지 않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라이트는 “유능한 리더는 항상 유능한 직원을 물색한다”라며 “이러한 리더는 적절한 자질을 가진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 미래가 없는 직장을 구분하는 방법

여러분이 정말 장래성 없는 직장에 묶여 있다면 태만한 상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별다른 결실을 맺지 못한다. 탈출해야 할 시점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경력 관리 전문가들은 이직을 고려할 신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상사가 여러분을 비난한다. 리더십 개발 코치인 튜이 신델은 “상사가 여러분을 이끌어줄 생각이 없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말한다.

 

-사무실 분위기가 고등학교 같다. 직원들이 서로 잘 지내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상황이 유치할 정도라면, 즉, 뜬소문, 심술궂은 행동, 모함 따위가 넘쳐날 지경이라면 그런 분위기의 직장에선 성공하기 어렵다.

 

-갈 곳이 없다. 승진 가능성이 없거나 새로운 기술을 익힐 기회가 없다면 상사의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할 이유가 없다고 파이어플라이 퍼실리테이션의 사장 킴벌리 더글라스는 말했다.

 

-여러분의 상사가 경영진의 눈 밖에 났다. 여러분의 상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해고될 위험에 처했다면 여러분에게도 불똥이 튈 수 있다.

 

-회사가 IT 부서를 동등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다. 경영 교육 업체 매니저 메카닉스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에릭 P. 블룸은 IT 부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회사는 기술 또는 기술 직원에 투자하지 않으며, 이런 회사에 계속 있을 경우 기술도 뒤쳐지게 된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2011.03.23

'경력 관리 노하우' 서툰 상사와 일하는 방법

Mary K. Pratt | Computerworld

 

대부분의 경우 IT 관리자는 기술 담당 직원들의 존경을 받을 만한 숙련된 컴퓨터 전문가다. 그러나 사람들을 관리하고 휘하 직원들의 성장을 이끄는 능력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상사가 여러분의 포부를 뒷받침할 의사가 없거나 그럴 능력이 없는 경우에도 성공할 수 있을까? 물론이다. 몇 가지 원칙을 실천하면 된다고 에릭 P. 블룸은 말하고 있다.

 

몬스터 월드와이드, 인디펜던스 인베스트먼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같은 기업에서 임원을 지낸 블룸은 프로그래밍 업무를 원했던 한 품질 보증(QA) 담당자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담당 팀 관리자가 팀 개발 프로젝트에 소흘했기 때문에 이 QA 담당자는 자신이 직접 헤쳐나가기로 했다. 먼저 닷넷을 배운 이 직원은 QA 팀에서 새 프로그램의 버그를 발견하자 프로그래머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QA 팀 관리자와 프로그래밍 팀 관리자 모두에게 뛰어난 인재로 인정받았다. 두 부서 사이를 잇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덕분에 이 QA 담당자는 자신이 원했던 프로그래밍 업무를 맡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 애쉬랜드에 소재한 경영 교육 업체인 매니저 메카닉스 LLC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블룸은 IT 분야의 많은 팀장들이 멘토링이나 팀 빌딩에 약하다고 지적했다. 많은 경우 이들이 팀장으로 승진한 이유는 기술적인 뛰어남에 있다. 즉, 사람을 관리하는 능력이나 직관적인 리더십 자질은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IT 부서원 입장에서는 부하 직원의 경력을 개발하도록 돕는 데 서툰 상사 밑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행인 것은 정말 미래가 없는 직장만 아니라면 상사의 기분을 거스르지 않고 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가치를 증명하고, 궁극적으로는 승진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상사에게서 도움을 받지 못할 때 직장 내에서 성공하기 위한 다섯 가지 전략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가치를 명확히 제시하라

플로리다 주 플랜테이션의 맥닐 그룹에서 경영진 자문을 맡고 있는 마이클 에링은 많은 사람들은 직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표현하는 데 서툴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와 능력을 너무 모호하게 표현하고, 종종 스스로를 과소평가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에링은 먼저 여러분의 열정과 동기, 직장 내에서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이를테면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 열의를 갖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최신 기술을 다루는 업무도 원할 수 있어서다.

 

에링은 “자신의 강점을 명확하게 규정하고 나서 주변의 동료와 상사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내가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을 수 있다”라며, “도움이 되는 사람으로 인식되면 프로젝트와 승진은 따라온다. 여러분은 그저 필요한 부분을 충족할 뿐이므로 상사의 뒤를 쫓는다는 인상을 주는 일도 없다”고 말했다.

 

원하는 것을 요구하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리더십 교육 서비스 업체인 마리포사 리더십의 고객 서비스 담당 부사장이자 ‘일하는 방식의 변화: 나만의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8가지 전략’의 공동 저자인 튜이 신델은 상사가 지금까지 도움이 되지 않았더라도 상사와 직접 대면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델은 “상사에게 더 도와달라는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다짜고짜 그 말만 하고 대화를 끝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신델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요청 형식으로 이러한 의사를 전달해야 한다”라며 “그런 다음 ‘혹시 제 행동에 문제가 있나요?’라고 물어야 한다. 실제로 많은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상사가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을 경청하고, 상사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여러분의 기술이 조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표현해야 한다. 조직에 필요한 것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면 상사의 지지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상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라

일이 서툰 상사 밑에서 일하고 있다면 선뜻 이해가 안 갈 수 있지만,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상사가 성공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에링은 말했다.

 

에링은 “상사의 성공을 위해 100% 헌신한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사가 일을 제대로 못한다고 생각할 경우 이런 마음을 갖기가 어렵겠지만 상사의 성공을 위해 헌신할 마음이라면 그 앞에 놓인 지뢰(정치적 사안이든 공급업체 문제든 기술적 결함이든)를 찾아내고 가능한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도 여러분의 일이 된다는 것이다.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상사가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하는 것이다. 상사의 개인적, 조직적 목표를 알아내라. 에링은 상사와 만나 이러한 목표를 묻고,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기꺼이 도울 것임을 알리라고 제안했다.

#######

인맥을 다져라

애틀란타에 소재한 파이어플라이 퍼실리테이션의 사장이자 ‘반딧불 효과: 창조성를 발휘하고 우수한 성과를 내는 팀 구성하기’의 저자인 킴벌리 더글라스는 조직 내에서 두루 인맥을 쌓게 되면 빈 자리가 생길 때 먼저 떠오르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더글라스는 “먼저 배푼다는 정신을 가지고, 조직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라”고 말했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살피지 말고, 조직 내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 더 다가가라고 설명이다. 안면은 있지만 친하지는 않은 사람과 어울려 점심을 먹거나, 이름은 들었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중간에 다리를 놓아 줄 사람을 찾는 식이다.

 

이렇게 하면 진부하게 “한 번 만나자”는 식으로 나가는 것보다 더 실질적인 만남의 이유를 가질 수 있다고 더글라스는 조언했다. 예를 들어 새 팀과 함께 새 시스템을 구현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면 미리 팀장을 만나 팀장이 무엇을 원하고 새 시스템으로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다.

 

최근 신기술에 대한 전문성 인증을 받았거나 주요 IT 컨퍼런스에 참석한 동료 직원을 찾는 방법도 있다. 자주 함께 일하는 비즈니스 부서의 동료 및 관리자들과 점심 약속을 잡는 것도 좋다.

 

더글라스는 최선의 대화는 양방향 대화이므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고, 여러분과 여러분의 업무에 대해, 여러분이 무엇을 제시하고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라고 말한다. 이러한 유형의 관계를 쌓아나가면 중요 프로젝트가 시행되거나 공석이 생길 때 여러분의 이름이 먼저 거론될 것이라고 그는 제시했다.

 

신델은 “내부적인 인맥을 구축하고 스스로 자신의 지지자가 되는 것”이라며 “이렇게 하면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요청하고 여러분은 그 요청을 들어주는 모양새가 되므로 상사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원하는 일을 하라

AT&T의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본 라이트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면 여러분이 가진 것을 드러내라”라며 “원하는 일을 해야 하며, 바로 오늘부터 그 일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기술 부서의 상급 관리자를 맡고 있지만 전략을 수립하는 비즈니스 팀을 이끌고 싶다면 현재 프로젝트에서 비즈니스 메트릭스를 솔루션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하라고 그는 조언했다.

 

물론 당장 새 직책을 받거나 승진되지도 않고, 원래 맡은 임무도 계속해서 완벽하게 이행해 나가야 한다. 그러나 이런 방법을 통해 언젠가 맡고자 하는 직책에 꼭 필요한 기술을 미리 익혀두게 된다.

 

라이트는 “직속 상사든 아니든 직장 상사들 앞에서 여러분의 기술을 드러낼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며 자신도 이러한 방법을 사용해서 과거 IT 전략 기획 및 비즈니스 통합 부사장에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말했다.

 

믿음을 가져라

요약하자면, 라이트를 비롯한 경력 관리 전문가들은 되고자 하는 직책에 맞게 행동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상사가 여러분의 노력을 지지해주지 않더라도 다른 누군가가 알아줄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라이트는 “유능한 리더는 항상 유능한 직원을 물색한다”라며 “이러한 리더는 적절한 자질을 가진 사람을 발견하면 그 사람을 자신의 팀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고 말했다.

 

* 미래가 없는 직장을 구분하는 방법

여러분이 정말 장래성 없는 직장에 묶여 있다면 태만한 상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별다른 결실을 맺지 못한다. 탈출해야 할 시점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경력 관리 전문가들은 이직을 고려할 신호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상사가 여러분을 비난한다. 리더십 개발 코치인 튜이 신델은 “상사가 여러분을 이끌어줄 생각이 없다는 명확한 신호”라고 말한다.

 

-사무실 분위기가 고등학교 같다. 직원들이 서로 잘 지내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지만 상황이 유치할 정도라면, 즉, 뜬소문, 심술궂은 행동, 모함 따위가 넘쳐날 지경이라면 그런 분위기의 직장에선 성공하기 어렵다.

 

-갈 곳이 없다. 승진 가능성이 없거나 새로운 기술을 익힐 기회가 없다면 상사의 지지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할 이유가 없다고 파이어플라이 퍼실리테이션의 사장 킴벌리 더글라스는 말했다.

 

-여러분의 상사가 경영진의 눈 밖에 났다. 여러분의 상사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해고될 위험에 처했다면 여러분에게도 불똥이 튈 수 있다.

 

-회사가 IT 부서를 동등한 비즈니스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다. 경영 교육 업체 매니저 메카닉스의 설립자이자 사장인 에릭 P. 블룸은 IT 부서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회사는 기술 또는 기술 직원에 투자하지 않으며, 이런 회사에 계속 있을 경우 기술도 뒤쳐지게 된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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