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오피스ㆍ협업

MS-노키아, 모바일용 오피스 선보인다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8.13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가 손을 잡고 노키아 휴대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즉시 노키아의 심비안 기기에 들어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모바일(Microsoft Office Mobile)이라는 모바일용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시작한다. 또한 다른 마이크로소프트의 커뮤니케이션, 협업, 기기 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비즈니스 시장에 최적화된 노키아의 E 제품군에 먼저 도입될 계획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다른 노키아 휴대폰으로 확장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노키아는 또한 이 애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 고객과 이동통신사에 함께 판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노키아의 제휴는 경쟁관계에 있는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과 심비안 플랫폼이 충돌되는 면이 있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그러나 윈도우 모바일은 모바일 시장에서 아직 그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반면, 노키아의 심비안은 중저가 휴대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디렉션 온 마이크로소프트의 분석가인 매트 로소프는 오패스 애플리케이션을 노키아 휴대폰에 도입하는 것은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로 끌어들이고, 양사가 애플과 RIM에 대항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애플의 아이폰은 일반 사용자 시장에서, RIM의 블랙베리는 비즈니스 사용자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사업은 윈도우 OS 사업 다음으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는 부문이다. 그러나 오피스의 일반 소비자 대상 사업은 사양길을 걷고 있으며, 조금씩 구글 등 저렴한 생산성 애플리케이션으로 대체되고 있는 상황.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바일 버전 외에도 웹 기반의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등으로 구성된 오피스 웹 앱스(Office Web Apps)를 준비하고 있다. 오피스 웹 앱스는 내년 상반기 오피스 2010이 출시됨과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며, 이번 달 테크니컬 프리뷰가 진행될 계획이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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