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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영체제용 플래시가 온다”

Daniel Ionescu | PCWorld 2009.06.24

어도비는 올해 말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모바일, 노키아 심비안, 팜 WebOS 등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플래시 플레이어 10을 발표할 예정이다.

 

어도비의 CEO 샨타누 나라옌은 이미 여러 협력업체가 플래시 플레이어 10의 초기 버전을 받았다고 밝혔다. 개발자에게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어도비 맥스 컨퍼런스에서 플래시 프레이어 10 모바일의 베타 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플래시 플레이어 10은 스마트폰 상에서 웹 브라우징을 하면서 웹 페이지에 삽입된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특정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현재까지는 노키아의 심비안 등 일부 모바일 플랫폼 만이 플래시 8의 단순화된 버전인 플래시 라이트를 이용하고 있을 뿐인데, 플래시 플레이어 10의 등장으로 더 많은 모바일 운영체제에서 향상된 오디오와 비디오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어도비의 지원 계획 안에 빠져있는 이름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애플 아이폰이다. 어도비는 나라옌이 어도비와 애플이 아이폰용 플래시 개발에 여전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올 2월에 출시될 것이란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래시 10의 출시로 가장 큰 이득을 보는 것은 구글 안드로이드가 될 것을 보이는데, 도넛으로 불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2.0 버전이 플래시 플레이어 10 모바일과 같은 시기에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비록 개발자를 위한 베타 버전은 10월에 배포될 에정이지만, 일반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플래시를 마음대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2010년 초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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