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사이드킥 데이터 복구 완료

Ian Paul | PCWorld 2009.10.16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이드킥(Sidekick)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대부분 복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 주 초 클라우드형 모바일폰인 T-모바일 사이드킥의 사용자 데이터가 모두 사라져 혼란을 겪은 바 있다.

 

이 소식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주소록, 메모, 일정, 사진, 게임점수 등 데이터를 저장하는 서버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했다.

 

지난 17일 대부분의 사이드킥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자회사인 데인저(Danger)측에 서버 충돌로 인한 데이터 소실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 복구가 힘들 것으로 생각했으나, 12일 다시 입장을 바꿔서 일부 데이터를 복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현재는 극소수 사용자들의 데이터만 영구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인 로즈 호는 사용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전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데이터가 복구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라면서, “현재는 소수의 사이드킥 사용자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호는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들이 주소록부터 시작하여 개인정보까지 고객의 데이터를 가능하면 빨리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이 과정을 시작하기 전에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가 안전한지 확인해야 했으며, 그 후에야 복구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는 설명.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데이터가 복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만일 사이드킥 사용자 중 한 명이라면 T-모바일 사이드킥 포럼에서 데이터 손실 문제에 대한 추가 공지를 확인하고, 데이터 복구를 위해 필요한 과정을 밟아야 한다.

 

이어 호는 데이터 손실 문제가 “핵심 데이터베이스와 백업에서 데이터 손실을 발생시키는 시스템 에러가 났다”라면서, “안정성과 백업 프로세스 향상을 위해 사이드킥 시스템을 요소별로 재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데이터가 복구되면서, T-모바일과 마이크로소프트는 화가 난 사용자들을 달래기에 수월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씨넷(CNET)에 따르면, 현재 최소한 두 개 이상의 소송이 지난 14일자로 제기된 상태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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