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IBM, '35TB 자기 테이프 기술' 개발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0.01.25

후지필름 레코딩 미디어 U.S.A와 IBM이 지난 22일 새로운 미립자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이 소재는 현 세대의 4 LTO 얼트리엄 카트리지보다 44배 더 집약적인 자기 테이프 카트리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

 

이 마그네틱 미디어 기술은 테이프 상의 바륨-페라이트(BaFe) 입자를 정렬시키는 공정을 사용는데, 이를 통해 제곱인치당 295억 비트 저장 밀도를 달성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35TB의 비압축 데이터를 저장하는 카트리지를 제조할 수 있다고.

 

BaFE는 부식되거나 화학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결정 구조의 물질로 장기간 데이터 저장에 이상적이다.

 

후지필름은 BaFe 입자를 테이프에 배치하는 회사의 기술이 새로운 코팅 과정 및 진보한 분산 기술을 이용하며 이에 따라 혁신적인 데이터 저장 밀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자체적으로 이를 '나노큐빅 기술'이라고 호칭했다.

 

후지필름은 이어 BaFe 입자를 1,600nm 크기로 극소입자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현재의 감속 입자 크기의 1/3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바륨-페라이트 입자를 원자 단위로 확대한 모습

 

수직 기록 방식은 입자가 수직으로 서 있는 방식으로 종전의 수평 기록 방식에 비해 더 높은 기록밀도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후지필름 레코딩의 선임 부사장 피터 폴하버는 "이번 기술로 인해 테이프 스토리기 분야에서 새로운 국면이 도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장에서 요구하는 핵심적인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키는 차세대 저장 기술로서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IBM 테이프 및 아카이브 스토리지 시스템즈 부사장 신디 그로스만은 이번 기술이 "테이프 스토리지가 건재하고 강력하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비용효율적인 데이터 보호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입증한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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