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온라인 음반업계와 유통관련 제휴 맺어

Paul Meller | IDG News Service 2009.10.21

유럽 위원회(EC)가 27개 유럽 연합 국가에서 소비자들의 온라인 음반 접근을 향상시키기 위해 온라인 음반업계와 제휴를 맺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마존닷컴, 애플 등을 포함한 온라인 음반 소매상들과 핀란드의 거대 휴대폰 업체 노키아, 저작권 협회, 소비자 단체, 음반업체 EMI,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등은  EU 집행위원회의 경쟁담당 위원인 닐리 크로스(Neelie Kroes)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 제휴는 미래의 온라인 음반 유통의 초석이 될 원칙을 기초로 했는데, 제휴 관계자들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온라인 음반 이용 기회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유럽 소비자들은 더 좋은 온라인 음악을 제공받고 싶어한다. 이번 제휴가 이 같은 소비자들의 희망을 담은 것”이라면서, 처음으로 음반 유통 관련 업체들이 일반적인 로드맵(common roadmap)에 찬성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크로스는 애플이 현재 아이튠즈(iTunes)가 서비스되지 않는 국가에서 내년에는 이 온라인 음반 매장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되어 낙관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EMI는 유럽의 대형 저작권 협회인 SACEM 및 SGAE과 비독점적인 디지털 라이선스 협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완전한 온라인 음반 시장을 형성하지 못한 가장 큰 장애는 저작권 협회가 국가별로 독점적인 권한을 유지하는 전통적인 접근 방식을 고수해왔기 때문이다. 국경이 없는 인터넷 시대에서 온라인 매장이 소비자가 특정 국경 안에서만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paul_mell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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