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EU 반독점 조사 “차별적이고 편파적” 주장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8.11.28

인텔이 EU의 반독점 조사에 대해 제대로 반박할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차별적이고 편파적”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인텔은 경쟁사인 AMD를 CPU 시장에서 몰아내기 위해 독점적인 영향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고소됐다.

 

인텔은 자사의 칩을 기준가 이하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인텔 칩만을 사용하는 대가로 컴퓨터 업체와 컴퓨터 판매점에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MD 칩을 장착한 PC의 출시를 연기하는 데도 대가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텔은 공식 성명을 통해 자사의 결백을 토로하는 한편, 고소건도 곧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제 인텔은 EU 자체와 EU의 반독점 조사를 공격 대상으로 삼기 시작한 것이다.

 

10월 10일 열린 소송에서 인텔은 EC가 원고로부터 문서화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이러한 문서 증거없이는 인텔에 부과된 혐의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인텔을 주장도 거부했다며, 이번 소송은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인텔이 말하는 문서 증거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텔은 EC의 결정을 취소하고, 이의제기 기한도 원고의 이름이 명시된 문서를 받은 후 30일까지로 연장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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