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애플리케이션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홈 콘솔 개발팀 통합한다

Jay Alabaster | IDG News Service 2013.01.17
닌텐도가 휴대용 게임기와 가정용 콘솔 개발팀을 통합하기로 했다. 최근 10년새 가장 큰 조직개편이 될 전망이다. 업체는 이러한 내용의 조직개편을 오는 2월 16일까지 마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닌텐도는 유명 게임기기인 휴대용 닌텐도 DS와 오리지날 위 게임기를 선보였고 2004년 이후 두 팀을 별도로 운영해 왔다. 
 
이번 개발팀 통합은 휴대기기와 가정용 게임기 간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최근의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닌텐도는 지난해 태블릿 기능을 하는 게임패드 컨트롤러가 포함된 위 U(Wii U)를 발표했다. 이 기기에는 터치 스크린과 터치카드 기술, 카메라 등의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업체의 대변인 요시히로 미나가와는 "하드웨어 개발 리소스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개발팀은 앞으로 위 U는 물론 지난해 선보인 휴대용 3DS를 넘어선 새로운 콘솔기기 개발을 맡게 된다. 닌텐도는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앱의 위협에도 맞서야 하는 상황이다. 
 
일본내 경쟁업체인 소니 역시 모바일과 콘솔 게임을 통합하는 작업을 이미 시작했다. 2011년 말에 출시한 휴대용 플레이스테이션 비타는 플레이스테이션 3의 콘솔로 사용할 수 있고 일부 플레이스테이션용 게임은 모바일 기기와 콘솔 게임기 모두에서 플레이하면서 저장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한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올해 새로운 개발팀과 시설을 교토의 본사 옆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업체는 이를 위해 3억 4000만달러(약 3,600억원)을 투입한다.
 
한편 2004년 출시된 휴대용 닌텐도 DS는 2012년 9월까지 전세계적으로 1억 5,300만대 팔려 나가 닌텐도 게임기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위는 2006년 출시 이후 9,700만대 판매됐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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